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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동해를 품고 밴쿠버 선런을 달리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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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알림이 동아리 100여 명 참가

 

24일부터 시작된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일본해로 불리는 동해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시작된 가운데, 한인 차세대들이 동해를 알리기 위해 밴쿠버 선런(Vancouver Sun Run)에  특별한 행사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Call It East Sea!' 라는 동해 알림이 동아리의 이주연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한인 대학생과 친구 가족들이 23일 열린 Vancouver Sun Run 행사에  일본해가 아닌 동해(Yes East Sea No Sea of Japan)라는 문자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참가했다.

캐나다에서 10킬로미터 달리기 대회로 최대 인파가 몰리는 Vancouver Sun Run 대회를 통해 동해의 이름을 찾기 위해서다.

'Call It East Sea!'  동아리는 에밀리카, SFU, UBC의 한인대학생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 아니다 라는 사실을 타민족 사회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이번 행사에도 한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동아리 회원들의 타민족 친구들과 가족들까지 다양한 민족과 연령대의 동해를 지지하는 참가자들이 흰색 홍보티를 입고 밴쿠버 중심가 10킬로미터를 달리거나 걸었다.

동아리에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UBC의 4학년인 제이든 황 씨는 "동해라는 명칭이 캐나다인들에게 더 알리기 위한 목표의 클럽."이라며 "매 달 한 두번씩 만나서 회의를 통해 동해 명칭에 대해 어떻게 홍보를 할까 논의를 해 왔다."고 밝혔다.

결국 이런 회의과정을 통해 동아리 회원들은 많은 참가자들이 모이는  Vancouver Sun Run을 통해 동해를 알리기로 결정을 했고 2017년도  Vancouver Sun Run에 참여하게 됐다.

황 씨는 "동아리의 첫번째 대외적인 이벤트로 몇 달간 준비를 해 왔다."며 "다행히 100명 이상이 참여해 같이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 씨는 "이번에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동해를 알리는 팀으로 참가해 줬는데 이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일관계에 학문적으로 좀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 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동해 알리기 티셔츠를 입고 Vancouver Sun Run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회가 끝나고 오후 12시 랍스 스퀘어에 모여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먹고 동해를 알릴 수 있는 게임을 하며 여흥 시간도 가졌다.

또 주최측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주연 회장은 "다음 행사로 동해를 홍보하는 동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런 행사를 위해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개설할 예정인데 뜻있는 한인들이 적극 도움을 주고 참여도 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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