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특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인터뷰)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특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5 09:43

본문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이 전 재외동포 이사장인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특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였다. <편집자주>

 

 

Q1. 어떠한 경위로 국민의 당 안 철수 후보 특보로 일하게 되었는지?

답:  작년 7월 재외동포 이사장 3년 임기를 마치고 대학 또는 사회단체에서 강연과 국내외 여행으로 주로 시간을 보내며 지내왔다. 지난 3월초 국민의 당에서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자문을 요청해온 것이 계기가 되어 안철수 후보 재외국민 정책 공약을 만들고 결국 재외국민 특보까지 맡게 되었다.

 

Q2. 안철수 후보의 재외국민을 위한 주요 공약을 좀 소개한다면.

답: 안 후보의 재외국민 공약은 글로벌 시대에 세계 180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 720만 재외동포를 국력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고, 재외국민들이 거주국과 본국의 법이나 제도의 차이로 인해 겪는 애로와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안철수 정부가 들어선다면, 무엇보다 먼저 재외동포 문제를 전담할 기구로 상설 재외국민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 할 것이다. 지금까지 재외동포청 설치가 논의 되었으나 현 국내법 체계상 사실상 불가능하고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진전되지 못했다. 국민의 당이 구상하는 상설 위원회는 현 국내법 테두리 내에서 설치가능하며 효과성 면에서도 대통령의 보좌기구가 되는만큼 그 기능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첫째로 국적, 병역, 세금, 건강보험 등 분야에서 재외동포들이 겪는 애로가 많다. 재외국민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이러한 문제들을 검토하고 이를 관련부처, 나아가 범 정부차원에서 논의하여 최적의 방안이나 정책을 대통령에게 건의 할 것이다. 둘째로, 년 중 국내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글 및 역사교육, 기타 연수 활동이 가능하도록 서울에 재외 청소년 교육 센터를 건립 하겠다. 셋째,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하여 모국방문, 교육, 직능별 네트워크 결성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런 부문에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겠다. 넷째, 정부의 공공외교 프로그램에 동포사회의 문화 예술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 정부는 공공외교를 위하여 년 16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데 이 예산은 공공외교의 중요성에 비추어 앞으로 계속 늘어 날 것이다. 그런데 현재 공공외교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국내 인사나 단체들만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해외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단체, 한인회 노인회 등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 할 것이다.  다섯째, 동포경제인 지원을 확대하겠다. 세계각지에서 활동하는 동포 기업인들은 국가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각종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기업과 합작이라던가, 한국 기자재수입, 한국 청소년 인력 채용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동포기업에 대해서 정부의 정책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도록 하겠다. 

 

Q.3 해외국민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가 자제들의 병역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은?

답: 재외국민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문제가 병역문제라 생각한다. 선천적 이중국적 취득에서 오는 문제라던가, 영주권제도가 없는 나라에서 장기 체류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겪는 병역문제가 대표적인 애로인데, 그 해결을 위하여 대체복무제 도입을 검토할 것이다. 지금 국내에는 외국인 영어 강사가 많지만, 지방 특히 오지에서는 원어민 강사를 구할 수 없다. 해외에서 태어나서 우수한 교육을 받은 양질의 우리 청년들이 국내에서 대체복무를 통해 외국어 교사로 일정기간 일한다면 국내 청소년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또 대체 복무자는 이를 통하여 우리말과 문화를 익히고 뿌리의식을 더욱 분명하게 갖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지혜를 모은다면 국적, 국내 체류, 세금, 건강보험 등 부문에서 재외동포들이 겪는 애로와 어려움을 본국 과 동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크다고 믿는다.

 

Q4. 마지막으로 왜 안철수 후보인가?

답: 이제 한국은 과거를 뒤로하고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안철수 후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신봉하고, 도덕성, 품성, 자질과 역량 면에서 새 시대를 이끌 인물이라 생각한다. 또 북한의 핵 개발로 인한 한반도의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 당면문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가지도자가 굳건한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서 국가 안위를 지킨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감상적인 민족주의는 국가안위에 극히 위험하고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줌으로서 우리사회에 혼란과 불안을 가중 시킬 뿐이다. 안철수 후보의 대북인식이 올바르고 안보관이 극히 건전하고 확고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9건 560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기준 금리 인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12일(수), 캐나다 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2010년 9월 이 후 오랫동안 동결되었던 기존의 0.5%에서 0.75%로 인상되었으며, 오는 10월 중 0.25%의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본지 7월 13일자 기사 참조)은행의...
이지연
07-12
[밴쿠버] BC 산불 주말 날씨에 따라 고비 맞을 수도
BC 주의 산불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주정부와 여러 관련 기관, 그리고 주민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10일(월)까지 계속해서 상황에 악화되고 피해 규모가 커져 지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
이지연
07-12
[밴쿠버] 밴쿠버종합병원 최신 로봇 수술기기 도입
밴쿠버종합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이 로봇 보조 수술용 기기의 신식 교체를 발표했다. 현재 밴쿠버종합병원은 10년 전부터 사용된 '잭(Jack)'이라는 이름의 수술용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잭은 지난 1...
이지연
07-12
[캐나다] 가장 많이 걷는 나라, 캐나다 29위, 한국 …
  스탠포드 대학, 스마트폰 데이타로 분석홍콩, 중국, 우크라이나 상위 3위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면 한국인은 세계에서 9번째 그리고 캐나다는 29번째로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스탠포드 대학교는 세계 111개국 71만7517명의 성...
표영태
07-12
[세계한인] 빅뱅의 태양, 9월 15일 밴쿠버 공연
8월 30일 토론토 시작 북미 8개 도시 투어 빅뱅의 태양이 올 가을 북미 투어를 확정하며 밴쿠버를 방문할 예정이다.태양이 속한 그룹인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3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태양의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
표영태
07-12
[세계한인] 대장부 25 캐나다 출시
캐나다에 새롭게 선보일 대장부 25 제품코비스 엔터프라이즈 통해 대장부 21과 라인업 롯데주류가 일반 소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소주 브랜드 대장부의 프리미엄 버전인 '대장부 25'도 드디어 캐나다에 상륙한다.주류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
표영태
07-12
[캐나다] 에어캐나다 대형 참사 면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유도로로 착륙 할 뻔승객 태운 4대 비행기와 충동 직전 모면  에어캐나다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로 접근하며 유도로에 이륙을 기다리던 다른 비행기들과 충돌해 역대 최대의 항공사고를 일으킬 뻔했다.이 ...
표영태
07-12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0.75%로 인상
폴로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우측)와 캐롤린 윌킨스 수석 부총재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을 발표했다.7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가계지출 증가로 경기 회복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점차 낮추었던 캐...
표영태
07-12
[세계한인] 국정자문회 외교안보분과위 재외국민보호 개선 강…
외교부 영사콜센터 방문 직원 격려각종 사건사고에 재외국민 보호 주문  오는 15일 활동이 끝나는 국정자문위가 재외국민 보호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보고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수훈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
표영태
07-12
[캐나다] 캐나다 기대수명 여성 83.8세, 남성 79.…
남성 기대수명 점차 여성 따라 잡아 가는 중유아 사망 1,000명 당 남아 5.2명, 여아 4.5명 캐나다의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의 기대수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
표영태
07-12
[밴쿠버] 올해 BC 곰 수난의 해
(글로벌뉴스 화면 캡쳐)5월 전년 대비 2배나 많이 사살BC 주의 야생동물 보호 기관과 지자체들이 주민 안전을 위한 곰 사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관리 등을 엄격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년보다 많은 곰들...
이지연
07-11
[밴쿠버] 건조고온 날씨로 BC 산불 확대 예상
BC주 전역에서 2백 여 산불이 타고 있는 가운데, 산불관리부(BC Wildfire Service)가 "당분간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음과 동시에 더 많은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
이지연
07-11
[밴쿠버]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시 575달러 벌금
뒤늦게 시작된 산불 시즌이 예년보다 심한 피해를 낳고 있는 가운데, 애보츠포드에서 운전 중 담배 꽁초를 창문 밖으로 버린 남성이 575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담배 꽁초는 여름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현재 메트로 ...
이지연
07-11
[밴쿠버] BC 정권교체에 맞춰 각 당 주요 인사 재정비
NDP의 존 호건 당수(앞)가 녹색당과 의견 조율을 위해 새로 만든 Confidence and Supply Agreement Secretariat 직책에 임명된 도나 샌포드를 임명했다.BC 주정부가 16년만의 정권 교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집권 ...
이지연
07-11
[부동산 경제] 캐나다 친환경 기술은 최고, 상용화는 미흡
BC주의 대규모 산불과 파리 기후 협약, 그리고 세계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대재앙으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캐나다가 이런 기술에 있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11일(화)자로 캐나다가 풍력, 태...
표영태
07-11
[세계한인] 사이버한국유학박람회 개최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2017 상반기 사이버한국유학박람회'를 7월 12일(수)부터 25일(화)까지 2주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내용으로 한국유학홍보부스가 설치돼 한국유학안내, 장학금제도,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또 각 대학의 홍보부...
표영태
07-11
[부동산 경제] 6월 밴쿠버 아파트 신축 건 수 감소
전국적으로 증가한 것과 대비 전국적으로 신축 주택 수가 6월 들어서도 증가를 기록했지만 밴쿠버는 아파트 신축 건 수의 감소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가 발표한 6월 신축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21만 2,695건이 새로 건설되기 ...
표영태
07-11
[세계한인] ‘에이핑크’ 협박범 미 국적 캐나다 거주 한인
  지난달 30일 KBS 뮤직뱅크 방송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범이 미국 국적 한인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7월 1일자)한국 경찰은 현재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표영태
07-11
[캐나다] 성 관련 피해자 64만명에 달해
피해자의 87%가 여성으로 확인 캐나다에서 성 관련 피해신고에서 대부분이 여성이며 또 원치 않는 신체접촉이 주 신고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11일(화) 2014년도의 자기보고(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모든 자각된, self-reported) 성 관련 ...
표영태
07-11
[밴쿠버] 대 한국 무역 위해 대면이 최고
최근 인터넷으로 무역 거래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대면 상담이 더 중요하다는 사례로 한국의 무역 행사가 거론됐다.KOTRA 주최로 지난  5월 16일~19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 BC 주 업주들이 돌아와...
이지연
07-10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엔드 2명 살인 사건 발생
 밴쿠버 경찰(VPD)이 9일(일)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웨스트앤드의 아파트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이 사건은 10일(월)에 이미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경찰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미궁에 쌓여있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망...
이지연
07-10
[밴쿠버] BC 산불 대피 주민 급증
윌림엄 호수 북쪽에 위치한 150명이 거주하는 맥리스 의용 소방대  지난 여름에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겪언던 BC 주가 올해 역시 혹독한 산불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 중 7천 명으로 집계된 산불 대피 인구가 11일(화) 현재 1만 4천 명으로 ...
이지연
07-10
[이민] 캐나다 이민자가 살기 좋은 최고 국가
US NEWS 최고 국가 종합 순위 2위이민자 최고 국가 순위도 2위 차지 캐나다가 가장 좋은 나라이자 이민자들에게도 좋은 나라로 조사됐다.미국의 US NEWS가 10일 발표한 최고 국가 (Best Countries)에서 스위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또 이민...
표영태
07-10
[캐나다] 변비약 RestoraLAX 리콜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변비약 '리스토럴 렉스(RestoralLAX)'가 질식 위험성을 이유로 리콜 조치되었다. 제조사 베이어(Bayer Inc.)가 위험성을 발견한 후 자발적으로 리콜을 요청했고,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발표했...
이지연
07-10
[밴쿠버] 100억원대 헬기 국제 교역 성사시킨 화제의 …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지회 전 회장 유동하 18명 탑승 가능, 시속 250KM, 신품 1,300만달러   한국에서 항공기 관련 회사에 근무하다 밴쿠버로 이민을 왔고,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밴쿠버 지회장을 했던 유동하 전 회장이 ...
표영태
07-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