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TV토론 후 클락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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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경제 이슈, 호건 복지 이슈, 긍정 평가
지난 4월 26일(수)의 수상 후보 공개토론 이후 진행된 첫 여론조사에서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신민당(NDP)의 존 호건과 녹색당의 앤드루 위버를 제치고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입소스 리드(Ipsos Reid)의 여론조사 중 누가 최고의 주수상감이냐는 질문에서 29%가 클락 현 수상을, 26%가 존 호건을, 그리고 15%가 앤드루 위버를 지지했다. 클락 수상을 지목한 29%는 'BC 자유당이 잘 해왔기 때문에 재집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30%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 40%는 '수상 후보들 중 누구를 가장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각 당 당수와 당이 주요 이슈에서의 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 클락 수상과 자유당이 경제에서 가장 긍정적인 지지를 받았다. 각 이슈별로 보면 경제는 37%, 직업창출과 파이프라인이 각각 33%, 천연자원개발이 32%, 교통기반시설이 31%, 정부지출이 30%, 감세가 29%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NDP의 경우는 건강보험과 주택구매여력이 각각 35%, 사회복지와 교육이 각각 34% 그리고 직업창출이 27%, 감세가 26%의 지지를 받았다.
각 당 당수를 표현하는 언어 중 어느 단어가 가장 어울리냐는 질문에서 클락 수상은 능력(capable)과 강함(tough)에서 31%, 스마트에서 29%, 호감(Likeable)에서 22%를 얻었다.
반면 호간 당수는 능력(capable)에서 27%, 친근함(Relatable)에서 26%, 강함에서 25%, 친절(Caring)에서 24% 등 전체적으로 20%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 과반인 51%가 '집권당이 바뀔 때가 되었다'고 답했음에도 야당 당수들의 지지율이 높지 않은 점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공개토론 이 전에 실시된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줄곧 신민당이 자유당을 앞서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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