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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미 관료, "캐나다 너무 재다가 목재 관세 악재 만났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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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권말 수출협약 기회 놓쳐"

목재 이외에도 트럼프 대 캐나다 무역보복 암시

 

캐나다가 목재관세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와 좋은 조건으로 협약을 맺을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전 무역대표부 대표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마이클 프로먼은 "버락 오바마 집권 말기, 연목목재 수출 협약을 맺을 기회가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출범 이후 더 좋은 조건으로 협약을 맺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 캐나다 정부는 기회를 져버렸다."고 26일 CBC시사프로에 출연해 밝혔다.

또 프로먼은 "현재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관계에는 여러 심각한 문제들이 숨어있다. 연목목재와 유제품 외에도 철강과 알루미늄 등의 캐나다의 주요 수출 품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논의가 본격화되면 캐나다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무부에 '철강 수입이 미국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면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프로먼은 "미국은 여러 나라들로부터 철강을 수입하지만 수입량으로 봤을 때 캐나다 외에는 크게 영향받을 곳이 없다"며 트럼프의 해당 지시가 실질적으로 캐나다를 겨냥한 것임을 시사했다.

프로먼은 특히 캐나다산 연목목재와 유제품의 미국 수출이 양국 사이에 오랜 기간 많은 마찰을 일으켜 온 것을 지적하며 캐나다도 이제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현 미국 정부는 한번 이슈로 떠오른 현안은 놓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협약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NAFTA를 폐기하지 않고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이를 신속하게 재협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양국 정상과 전화통화 논의를 한 뒤 나온 결정이다.

결국 회원국 3국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각국 모두 내부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NAFTA 재협상 진행에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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