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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산불 지역 한인들도 캠룹스로 대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7-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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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클릭, 100마일 하우스 한인들

록키 관광은 정상적으로 운영 상태 

 

 

BC주 산불재난 사태가 화재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큰 재앙으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캐쉬클릭에서 선교와 글로서리 사업을 하는 한 한인 가정도 10일 정부의 소개지시에 따라 캠룹스의 톰슨리버대학으로 대피한 상태이다.

사막지대인 캐쉬클릭에는 숲이 없지만 강한 바람으로 먼 곳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가 날라와 결국 대피를 하게 됐다.

캐쉬클릭에는 한인들이 6가구 정도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번 산불로 모두 소개돼 캠룹스의 여러 곳에 분산 수용된 상태다.

현재 캠룹스에는 캐쉬클릭과 100마일 하우스 등지에서 비난 온 사람들이 수용돼 있다.

톰슨리버대학으로 피난한 한인에 따르면 현재 정부에서 3일 단위로 한 번씩 등록절차를 하며 식사비 일부를 보조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는 "현재 직접적으로 현지 한인사회 등으로부터는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각 대피소에 마련된 적십자 등록센터나 정부 등록 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이 접수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재난지역은 통제가 되고 있어 대피를 할 때까지는 그로서리나 주택에 아직 피해가 없는 것을 보고 나왔지만 돌아가면 어떤 피해가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대피 당시 산불화재로 전기가 수시로 나갔기 때문에 그로서리에 보관된 냉장, 냉동 식품들이 온전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화마가 가게나 주택으로 덥쳤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노심초사 하고 있다.

특히 여름이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와서 대목으로 1년 수입을 다 버는 기간인데 대피를 하면서 영업도 하지 못해 피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현재 일부 하이웨이 구간도 산불로 통제가 되고 있다. 밴쿠버에서 쟈스퍼로 올라가는데 주로 이용하는 5번 하이웨이도 캠룹스 북쪽 추추아에서 클리어워터 사이 구간이 산불 재난 지역과 접해 있다.

하지만 록키 관광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의 한인 여행사들은 산불지역이 록키 관광을 가는 코스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실시간으로 피해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http://apps.gov.bc.ca/pub/dmf-viewer/?siteid=5131184402955244847)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작년에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에서 산불로 인한 재난이 일어났을 때 한인사회도 성금을 모아 도와 준 적이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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