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우리에게도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6-21 23:33

본문

 밴쿠버를 찾은 70년대 대중가요의 전설이 관객의 아쉬움 속에 '또 만나요'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62817_2891.jpg
공연 전 출연자 대기실에서 만난 이천행, 김도향, 유영춘, 장계현, 임희숙 등 70년대 대중음악의 전설들.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62818_2936.jpg
본 공연에 앞서 12명의 밴쿠버 타악기 팀인 신명이 신명나게 연주를 하는 모습.
 


평통 등 탈북여성돕기 7080콘서트

젊은날의 스타들과 신명나는 밤을


70년대 청춘시절을 보낸 밴쿠버의 한인들이 모처럼 나이트클럽에서 젊음을 불태우던 20-30대 시절로 돌아간 한바탕 신명나게 회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통일 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회장 서병길·이하 평통), 밴쿠버 여성회(회장 이인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이상진) 주최로 지난 21일(수) 오후 7시부터 밴쿠버웨스트에서 탈북자 여성 구출을 위한 'AGAIN GOGO'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장에는 60대 이상 한인들이 젊은 시절을 함께 했던 과거의 스타들의 공연을 보러 대거 몰려들었다.

투코리안스로 출발해 나중에는 CM송 제작자로, 또 명상음악가로 유명해진 가수 김도향씨가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달무리' '등불'로 유명한 락 그룹 히식스와 영사운드 보컬 출신 유영춘씨가 나와 70년대 나이트클럽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1부를 마쳤다.

2부 첫 순서로 영원한 소울 디비 임희숙씨가 나와 자신의 히트곡 '진정난 몰랐네' 등을 온 몸을 불사르며 열창을 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다음 순서로 장계현 씨가 기타를 연주하며 '나의 20년' 등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마지막 순서로 딕 훼밀리의 이천행 씨가 나와 '나는 못난이' 등을 불렀다. 그리고 70년대 제2의 애국가라 불리며 전국의 나이트클럽에서 새벽 4시에 불리던 '또 만나요'를 함께 부르면 공연을 마쳤다. 

 

표영태 기자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3531_1171.jpg
김도향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3554_4759.jpg
히식스 보컬 유영춘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3659_2172.jpg
영원한 소울 디비 임희숙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3773_6221.jpg 

 나의 20년의 장계현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3918_4226.jpg
딕 훼밀리의 이천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569 페이지
제목
[밴쿠버] 패틀로 대교 17일 오전 5시까지 폐쇄
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를 잇는 주요 다리 중 하나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폐쇄된다. 14일(금) 저녁 9시부터 17일(월) 아침 5시까지 포트홀 보수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인과...
이지연
07-14
[세계한인] UBC 최희정 양 재미한인장학생으로 선발
UBC의 최희정 양이  2017년도 캐나다 지역의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 5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주캐나다 대사관이 발표한 장학생 명단을 보면 최 양 이외에 예일 대학교의 김보라 양, 맥길 대학교의 정수연...
표영태
07-14
[세계한인] 한국에서도 밴쿠버 살고 싶은 도시 상위 차지
제주 야경(제주관광공사 제공) 밴쿠버가 한국인들에게도 노후에 살기 좋은 북미의 도시로 꼽혔다.매경이코노미가 부동산 전문가, 금융권 PB 30명을 대상으로 ‘노후에 살기 좋은 도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조사에서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권...
표영태
07-14
[밴쿠버] 한국학교협회, 밴쿠버 동요 부르기 대회 개최
충북 옥천 정순철어린이합창단 공연 모습5-12세 어린이, 8월 5일 오후 2시 빌라델비아교회한국동요세계화협회 주관, 재외동포재단 등 후원 한국의 동요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줄 의미 있는 행사가 밴쿠버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의 관련 단체의 지원...
표영태
07-14
[세계한인] Kpopme, 태양 북미 공연 공식 발표
빅뱅의 태양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8월 30일 토론토, 9월 15일 밴쿠버  토론토에 베이스를 둔 한류 공연 프로모터인 Kpopme가 빅뱅의 태양...
표영태
07-14
[부동산 경제] BC 미 목재 분쟁으로 성장세 다소 완화 전망
컨퍼런스보드 올 성장률 2.6% 전망 올해 BC주가 미국의 목재 관세 부과로 최근 몇 년간 지속해 오던 강한 성장세가 다소 누그러들지만 그래도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2분기 기준 단기 전망보고서를 14일(금)발표했다.보고서에 따...
표영태
07-14
[캐나다] 제29대 연방 총독으로 전 우주인 지명
  영국 왕실을 대변하는 연방 총독으로 캐나다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지명됐다.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는 줄리에 페이테(Julie Payette, 사진)를 제 29대 연방총독으로 지명했다고 13일(목) 발표했다.페이테 신임 총독 예정자는 1999년 ...
표영태
07-13
[밴쿠버] BC 산불 지역 한인들도 캠룹스로 대피
캐쉬클릭, 100마일 하우스 한인들록키 관광은 정상적으로 운영 상태   BC주 산불재난 사태가 화재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큰 재앙으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캐쉬클릭에서 선교와 글로서리 사업을 하는 한 한인 가정도 10일 정부의 소개...
표영태
07-13
[밴쿠버] '대장부 25' 7월 21일부로 캐나다 출시 …
 BC 리쿼스토어에서 18달러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소주 "주류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롯데주류에서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대장부 25', 최고급 프리미엄 증류소주를 7월 21일부로 캐나다에 출시한다고 밝혔다.(본지 7...
표영태
07-13
[밴쿠버] BC 정부 총영사관에 산불 대피 정보 제공
BC주정부는 대규모 산불 비상사태와 관련하여 지난 12일(수) 주밴쿠버 총영사관에 '2017 BC산불 대피 활동 뉴스'를 보냈다.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내 최악의 산불 사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현재 산불 상황과 정보 ...
표영태
07-13
[밴쿠버]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배우는 택견
메트로밴쿠버 최초 택견 도장 오픈남녀노소 무리없이 배우는 전통무예 마치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잎이나 풀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무술. 그러나 본격적으로 힘을 쓰며 상대를 넘어트리거나 멀리 던져 버리는 기예. 바로 한국의 가장 오래 된 전통 무예인 택견의 모...
표영태
07-13
[교육] 캐나다 대학 수입에 유학생 기여도 높아
전체 수입의 절반은 정부로, 지출은 인건비로 캐나다의 공립 대학 또는 학위인정 교육기관이 수익이 감소하며 정부의 재정지원에 더 많이 의존한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은 대학 및 학위 인정 칼리지의 2015/2016학년도 재정보고서를 13일(목) 발표했다이 자...
표영태
07-13
[부동산 경제] 1분기 주인 못찾은 일자리 38만8,000개
행정서비스 빈 일자리 비율 높아BC주 6만 8,000개 주인 찾는 중 캐나다가 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가 크게 늘어가고 있다.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올 1분기 미채용일자리(Job vacancies)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년...
표영태
07-13
[캐나다] 에어캐나다 대형참사 위험 상황 승객에게 감춰
미연방항공국(FAA)의 에어캐나다의 샌프란시스코 사건 당시 상황 설명 자료    지난 7일(금) 자정 무렵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어캐나다가 연루된 사상 초유의 항공기 사고가 날 뻔 했지만 정작 에어캐나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지연
07-12
[부동산 경제] 기준 금리 인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12일(수), 캐나다 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2010년 9월 이 후 오랫동안 동결되었던 기존의 0.5%에서 0.75%로 인상되었으며, 오는 10월 중 0.25%의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본지 7월 13일자 기사 참조)은행의...
이지연
07-12
[밴쿠버] BC 산불 주말 날씨에 따라 고비 맞을 수도
BC 주의 산불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주정부와 여러 관련 기관, 그리고 주민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10일(월)까지 계속해서 상황에 악화되고 피해 규모가 커져 지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
이지연
07-12
[밴쿠버] 밴쿠버종합병원 최신 로봇 수술기기 도입
밴쿠버종합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이 로봇 보조 수술용 기기의 신식 교체를 발표했다. 현재 밴쿠버종합병원은 10년 전부터 사용된 '잭(Jack)'이라는 이름의 수술용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잭은 지난 1...
이지연
07-12
[캐나다] 가장 많이 걷는 나라, 캐나다 29위, 한국 …
  스탠포드 대학, 스마트폰 데이타로 분석홍콩, 중국, 우크라이나 상위 3위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면 한국인은 세계에서 9번째 그리고 캐나다는 29번째로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스탠포드 대학교는 세계 111개국 71만7517명의 성...
표영태
07-12
[세계한인] 빅뱅의 태양, 9월 15일 밴쿠버 공연
8월 30일 토론토 시작 북미 8개 도시 투어 빅뱅의 태양이 올 가을 북미 투어를 확정하며 밴쿠버를 방문할 예정이다.태양이 속한 그룹인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3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태양의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
표영태
07-12
[세계한인] 대장부 25 캐나다 출시
캐나다에 새롭게 선보일 대장부 25 제품코비스 엔터프라이즈 통해 대장부 21과 라인업 롯데주류가 일반 소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소주 브랜드 대장부의 프리미엄 버전인 '대장부 25'도 드디어 캐나다에 상륙한다.주류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
표영태
07-12
[캐나다] 에어캐나다 대형 참사 면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유도로로 착륙 할 뻔승객 태운 4대 비행기와 충동 직전 모면  에어캐나다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로 접근하며 유도로에 이륙을 기다리던 다른 비행기들과 충돌해 역대 최대의 항공사고를 일으킬 뻔했다.이 ...
표영태
07-12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0.75%로 인상
폴로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우측)와 캐롤린 윌킨스 수석 부총재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을 발표했다.7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가계지출 증가로 경기 회복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점차 낮추었던 캐...
표영태
07-12
[세계한인] 국정자문회 외교안보분과위 재외국민보호 개선 강…
외교부 영사콜센터 방문 직원 격려각종 사건사고에 재외국민 보호 주문  오는 15일 활동이 끝나는 국정자문위가 재외국민 보호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보고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수훈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
표영태
07-12
[캐나다] 캐나다 기대수명 여성 83.8세, 남성 79.…
남성 기대수명 점차 여성 따라 잡아 가는 중유아 사망 1,000명 당 남아 5.2명, 여아 4.5명 캐나다의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의 기대수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
표영태
07-12
[밴쿠버] 올해 BC 곰 수난의 해
(글로벌뉴스 화면 캡쳐)5월 전년 대비 2배나 많이 사살BC 주의 야생동물 보호 기관과 지자체들이 주민 안전을 위한 곰 사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관리 등을 엄격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년보다 많은 곰들...
이지연
07-1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