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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공정하고 안정된 한국이 참전용사에게 보답하는 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6-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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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 67회 6.25기념식에 참석한 김건 총영사가 기념사를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와 안정된 국가를 만드는 것이 순국 선열과 참전용사의 뜻에 부합한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아래) 6.25참전유공자회 이우석 회장과 회원들이 캐나다의 6.25참전희생자들을 위해 헌화를 하고 거수 경례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 67회 6.25 기념식 거행

무더위 속 노병들 기개 돋보여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서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호국영령들에 대한 의지는 한층 더 빛났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25일(일) 버나비 메트로타운의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제 67회 6.25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해 랄프 데코스테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자리를 했다.

또 한국 정부를 대표해 김건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외에 다양한 군인단체들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UBC 성악과의 이예은 양이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를 부르는 등 국민의례를 마치고 이어 장민우 밴쿠버 한인회 이사장이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BC주의 참전 용사 36명의 계급과 이름을 호명하며 그들의 희생을 기렸다.

김 총영사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추진하고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와 안정된 국가를 만들어가는 것이 6.25 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뜻의 기념사를 했다.

오타와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서면을 통해 “오늘 한국은 아직도 분단 국가이다. 그 운명적인 날로부터 67 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한국이 필요할 때 그리고 최후의 희생을 하신 분들을 잊을 수가 없다. 오늘 한국,캐나다 그리고 전 세계가 다 같이 모여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린다.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념사를 보냈다.

이어 6.25참전유공자회 이 회장의 기념사가 있은 후 참가단체장들의 헌화식이 이어졌다.

또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많은 한인 노인들을 돌보는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은숙 해오름학교 교장이 나와 '임이시여'라는 헌시를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권정순 재향군인회 서부지회 부회장의 선창으로 평화통일 이루자는 결의문을 외쳤다.

이날 폭염 속에 그늘도 없는 평화의 사도 앞에서 6.25참전 노병들은 하나의 흐트러짐도 없이 1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에 꼿꼿이 자리를 지켰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참석자들은 평통 위원인 로터스 정과 박 교장이 마련한 음료와 빵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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