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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한인의 과거 현재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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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국 150주년 맞은 전국 규모 한인 사업

한영불 3개국어로, 10월 2일 런칭 목표 

 

캐나다 150주년을 기념하며 동시에 캐나다와 가장 독특한 이민역사를 갖고 있는 한인사회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줄 획기적인 웹사이트가 10월 2일 선보일 예정이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27일 오전 9시(서부시간대 기준),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KCS150'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전국의 한인 언론을 초대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노스웨스트준주의 이승신 전 장관이 참가했다.

마틴 상원의원이 소개한 'Korean Canadian Stories: A Canada 150 Project' 추진 배경을 먼저 밝혔다.

마틴 상원의원은 "올해 150주년을 맞는 캐나다 건국일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등 주요 이민사회는 전국 규모로 2년 전부터 다양한 계획을 세워왔지만 한인사회에서는 아직 전국규모의 한인단체가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누가 언제 할 것이냐는 많은 의견 속에 전국을 아우르는 연방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캐나다 15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를 맡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은퇴해 밴쿠버에 정주하고 있는 이승신 전 장관이 주도하는 'KCS150' 기존에 있는 캐나다와 한인 관련 기록들을 한국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로 번역해 웹사이트에 올리는 일이다.

웹사이트에는 오래된 한인 이민 기록과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야기, 입양아들의 이야기 등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한인 이민 관련 이야기들을 올릴 예정이다.

웹사이트에는 유명인의 기록 뿐만 아니라 평범한 한인 이민자들의 과거와 현재의 일상 이야기도 모두 게재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웹사이트)자원봉사자도 이민을 와서 고생을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소개하며 "5-6페이지의 자서전과 같은 내용을 투고해도 된다."고 예를 들었다.

이를 위해 'KCS150'는 오는 5월 30일까지 캐나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인이민사와 한인의 일상을 보여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이야기들은 1.5세와 2세대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한글과 영문, 그리고 프랑스어로 번역해 KCS150 웹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과 캐나다 사이는 다른 이민 사회와 다른 아주 독특한 관계"라고 규정했다.

캐나다의 선교사가 처음 한국으로 들어왔고, 또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주로 난민 등 급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 위주로 이민이 시작한 다른 민족사회와 달리 유학생이나 기업 지상사 직원 등 유능한 인재로 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 전 장관은 "가상현실 속에 캐나다 한인들의 이야기를 모으는 장소를 만들어보는 것"이라고 웹사이트에 대해 간단히 정의했다.

이 전 장관은 웹사이트 개설의 목표에 대해  "모든 한인들이 매일 스토리를 올려 한인들이 쓰고 읽고 즐길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 것이 첫째"라고 말하고 "두 번째는 캐나다 타민족이나 세계인이 캐나다 한인이민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초기 단계인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마틴 상원의원과 이 전 장관은 많은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며 이에 대해 많은 한인의 관심과 투고를 요청했다.

아울러 웹사이트가 런칭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한인사회의 관심도 글 게재를 통해 모래성을 굳건히 하길 당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기획기사'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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