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18기 자문위원" 세부인선 기준 마련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민주평통 "18기 자문위원" 세부인선 기준 마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08 10:11

본문

통일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인사 위촉

 

a42ab1dea28181f2e589.JPG

민주평통 제139차 운영위원회가 지난 2월2일, 17개 시·도 부의장, 이북5도부의장, 여성부의장, 분과위원장, 직능운영위원, 해외 미주부의장, 중국부의장, 사무처장,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이하 민주평통)는 올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8기 자문위원 위촉 과정에서는 국민 대표성을 더욱 강화하고 세부 인선기준을 마련해 통일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인사를 위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민주평통은 18기 자문위원 위촉은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고 세부 인선기준을 마련해 통일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인사가 위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무처에서는 자문위원 추천기관(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이러한 위촉 취지를 담은 사무처장 명의의 서한을 지난 1월에 보낸바 있다.

 

이런 취지 아래 지난 2일, 17개 시·도 부의장, 이북5도부의장, 여성부의장, 분과위원장, 직능운영위원, 해외 미주부의장, 중국부의장, 사무처장,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린 제139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들은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운영규정 개정안 심의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민주평통 운영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발의된 ‘민주평통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는 안도 논의 됐다.

 

민주평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하게 된 동기는 그 동안  ‘민주평통’은 고유 업무는 망각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채 특정 정치 세력의 주구역할을 해 왔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이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과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의지와 역량의 결집 등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자문위원은 주로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정당, 단체, 사회단체 등 직능 분야 대표급 인사로서 국민의 통일 의지를 성실히 대변할 의무를 지우고 있다.

 

2011년도 국정감사 때에도 '민주평통이 대통령 친위대들 보살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나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명문화하자는 취지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심재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구을)이 지난해 12월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심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하며 “통일정책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자문위원의 정치적 중립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지만 무보수 명예직인 자문위원의 성격과 함께 지방의회의원이 당연직 자문위원이 되는 점을 고려해 자문회의가 그 권한에 속하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독립성 및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하려는 것(안 제5조의2 신설)”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심재권) 국정감사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구성과 관련해 △자문위원의 성별·연령·지역별 편중현상 개선 △서울과 미국 등 특정지역에 자문위원이 편중된 문제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제3지역의 자문위원 수 확대 △해외자문위원의 부적절한 업소운영 문제 △자문위원 위촉에 있어 해외 범죄사실 보완장치 필요 △민주평통 위원들을 진보적 입장과 보수적 입장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할 필요 등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이전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과 관련 지역협의회 등의 정치활동 문제 등이 문제로 거론된 바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11건 572 페이지
제목
[밴쿠버]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집에 갇힌 노인들
'노후한 엘리베이터 교체' 요청에 BC하우징 부정적 입장   지난 24일(월), 밴쿠버 10가에 위치한 한 시니어 전용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해 노인들의 활동이 제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제의 아파트는 7층 건물로 단 한 대의 엘...
이지연
04-25
[세계한인] (인터뷰)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특보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이 전 재외동포 이사장인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특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였다. <편집자주>  Q1. 어떠한 경위로 국민의 당 안 철수 후보 특보로 일하게 되었는지?답:  작년 7월 ...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04-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그라우스 마운…
밴쿠버에서 시내버스타고 가는 스키장 캐나다 하면 겨울과 자연 경치, 스포츠가 먼저 떠오르는 만큼 일반적으로 눈이 많이 내려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캐나다 사람들이 하키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에 열광하고 사랑하는 것도 사실이다....
백세연 인턴
04-25
[밴쿠버] NDP, 사전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앞서
(사진= 메인스트리트 사전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NDP 44%, 자유당 34%, 녹색당 22% 메인스트리트의 사전 여론조사는 일부 지나치게 공격적인 모습으로 토론에 임하는 후보자가 있음에도 NDP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전국적으로 10% 앞서고 있다고 보고했다.&...
안슬기 수습
04-25
[밴쿠버] 오션게이트, 경남 활어 무역 독점 계약
오션게이트, 경남 활어 무역 독점 계약 (사진=오션게이트 제공)  지난 23일(일) 밴쿠버 골프 클럽의 컨퍼런스룸에서 경남도 관계자와 오션게이트간 우수 수산물 수출확대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 오션 게이트의 최성수 대표와 경상남...
안슬기 수습
04-24
[밴쿠버] 김건 총영사, BC주 총독 접견
김건 총영사와 BC주의 주디스 귀천 주총독 [사진제공: 주밴쿠버총영사관]한-BC간 경제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지난 20일(목) 김건 총영사는 BC주의  주디스 귀천(Judith Guichon) 주총독을 예방하고 한국과 B...
안슬기 수습
04-24
[밴쿠버] 2017년 밴쿠버선런 성공리 마쳐
4만 1,924명 참가자 출전  지난 23일(일), 밴쿠버의 대표적인 봄 행사인 밴쿠버 선런(Vancouver Sun Ru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공리에 치러졌다.포드(Ford)사가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한 올해 Vancouver Sun Run에는 ...
이지연
04-24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예년보다 평균 강수량 높아
올봄, 3월에 이어 4월까지 많은 비가 내려 벚꽃이 만개한 와중에도 밴쿠버라이트들은 봄 기운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또 글로벌 뉴스(Global News)에서 '4월 평균보다 두 배에 이르는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시기별 강수량에 대해 논할...
이지연
04-24
[부동산 경제] 건강한 근로 환경, 경제 이익 창출
UBC 대학에서 '노동 인구의 건강이 양호해질수록 나라 경제 전체가 이득을 얻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싱크탱크 '캐나다 경제 클럽(Economic Club of Canada)은 '캐나다 현 노동 인구의 건강과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조사해 그 영향 여부를 ...
이지연
04-24
[밴쿠버] 빅토리아시의회도 외국인 취득세 가결
밴쿠버와 같은 15% 부과, 주정부 승인 대기 빅토리아 시의회가 '메트로 밴쿠버와 같은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빅토리아 시의회는 과열된 빅토리아 주택가격을 잡기 위한 방편으로 취득세 부과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
이지연
04-24
[밴쿠버] T브라더스, 세이프웨이에서 한국식품페스티발 개…
2014년부터 시작, 22일 5개 지점 동시 개최 BC주의 대표 한인식품 유통업체인 T-Brothers Food & Trading Ltd.(티브라더스)와 한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식품페스티발(Korean Food Festival)...
안슬기
04-24
[밴쿠버] 캐나다 서부의 최대 튤립축제 열려
5월 7일까지 칠리왁에서칠리왁에서 캐나다 서부의 최대 튤립축제인 튤립오브더밸리(Tulips of the Valley) 페스티발이 오는 5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 튤립축제는 2006년 프레이져 밸리에서 시작돼 지금은 칠리왁(41310 Yale Rd...
안슬기 수습
04-24
[밴쿠버] 동해를 품고 밴쿠버 선런을 달리다
 동해 알림이 동아리 100여 명 참가 24일부터 시작된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일본해로 불리는 동해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시작된 가운데, 한인 차세대들이 동해를 알리기 위해 밴쿠버 선런(Vancouver Sun R...
표영태 기자
04-24
[캐나다] 가평 전투 66주년 기념 추모 행사 진행
캐나다 전역에 걸쳐, 3일간 이뤄져 지난 21일(금)부터 24일(월)까지 캐나다 전역에 걸쳐 가평전투 66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21일, BC주 가평 전투 66주년 기념 추모 행사는 토피노에 위치한 캐나다 퍼시픽 림 국립 리서브 공원에...
안슬기
04-24
[밴쿠버] 한국 정치 정상화 위한 재외국민 투표 개시
(사진=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 모습)4월 30일 오후 5시까지, 주밴쿠버 총영사관 민원실   제19대 조기 대선 공식 투표의 서막을 여는 재외국민 투표가 25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이번 투표는 가족이나 인척들이 나라를 지...
표영태
04-24
[밴쿠버] 활어 수입, 브랜드 인지도 높여야
중국인 시장이 90% 이상 차지 경상남도 활어가 본격적으로 밴쿠버에 진출하면서 판매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21일, 22일 양일간, 한남슈퍼와 T&T 등지에서 펼쳤다.주로 항공편으로 적은 양의 활어를 들여와 팔던 대형식품유통체인과 중국 식당들은 반색을 ...
표영태 기자
04-21
[밴쿠버] "경남 하동 숭어 맛 보세요"
(경상남도 활어의 밴쿠버 수출을 기념하고 중국인 사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를 위한 행사가 리치몬드 중국 식당에서 펼쳐졌다.(상)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요리를 선보인 중국 식당에 경상남도 후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하))1차 2톤 분량 5일만에 완판, 향후...
표영태
04-21
[밴쿠버] 해외평통, 근본적인 변화 필요
지원자 미달 사태, 핵심 인물 그대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해외 후보자에 대한 각 협의회의 추천위원회의의 검증이 끝나고 이번주 초, 한국 사무처로 명단이 보내졌다.평통 밴쿠버협의회 후보자 명단도 확정됐다.17기 밴쿠버협의회 위원 중 절반이 ...
표영태
04-21
[밴쿠버] 시민단체, BC 투표거부표 인정요구
빈 투표용지 즉시 반납 2017년 BC주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BC주에서도 투표거부표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거부표란 어느 후보의 이름도 선택하지 않고 빈 투표용지를 내는 것으로, 주로 용지를 받는 즉시 돌려주는...
이지연
04-21
[밴쿠버] 녹색당, 환경보호는 대중교통 확충으로
녹색당 대교 유료 통행료 지지 올해 주총선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교통이다.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 시설 증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특히 메트로 지역 곳곳에 노후한 주요 시설들이 있어 이들의 재건축, 또는 대체 시설 신축이 불가피하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이지연
04-21
[캐나다] 3월, 물가 안정적인 상승세 유지
전달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 캐나다의 물가가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자료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1.6% 물가가 상승했다.지난 2월...
표영태
04-21
[밴쿠버] 한국학대학원 외국인 및 재외국민 석․박사 학위…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한국학대학원의 2017학년도 후기 외국인 및 재외국민 석․박사 학위과정(수업료 면제, 입학성적우수자 장학금 지급 등)을 모집한다. 지원기한은 5월 10일(수)까지 이다. 이번 학위과정 모집 대상자에게는 수업료 전액 면제...
안슬기 수습
04-20
[밴쿠버] 재외동포 초청 국내교육 하계과정 학생 모집
(사진=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5월 10일까지 관련서류 주밴쿠버총영사관에 제출 대한민국 정부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17 재외동포 초청 국내교육 하계과정 학생을 모집한다.이번 모집대상 과정은 하계 모국어이해과정, 여름방학특별과정이며, 모집기한은 6...
안슬기 수습
04-20
[밴쿠버] 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서비스 일시 중지 안내
급한 증명서 교부 발급신청은 4월 26일까지 주밴쿠버총영사관은 4월 27일(목)부터 5월 7일(일)까지 공인전자우편 방식을 이용한 재외공관의 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서비스(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제적등본 등 재외공관 발급 증명서 일체)가 일시 ...
안슬기 수습
04-20
[밴쿠버] 산정상 코니스 위협적인 모습
(MJM 하이킹 클럽 김혜숙 회원 제공 사진) 산정상에 독수리의 부리처럼 드리워진 코니스의 모습. 한인 산악인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니스는 5월 중순이 되야 사라질 듯 하다. 이번 코니스 붕괴 사고로 사망한 한인 산악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
표영태
04-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