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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제약 관리 시스템 해킹, 7천 5백 명 개인정보 노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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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ID 도용해 시스템 접근, 2014년에도 비슷한 사건

 

BC 보건부가 "제약계 관리 네트워크인 파마넷(PharmaNet)에 대한 해킹 접속이 있었으며, 최대 7천 5백 명의 BC주민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발표했다. 파마넷은 BC 주의 모든 제약업계와 연결되어 있는 중앙 관리 시스템이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이 자격이 등록된 내과의 ID를 도용해 파마넷에 접속'했다. 용의자는 7천 5백 명 가량의 개인정보에 접근했으며, 해당 정보는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그리고 케어카드 번호를 포함하고 있다.

15일(수) 저녁, 주정부가 해당 사건 전모를 밝히며 "내과의 14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7천 5백여 명에게는 이미 사건에 대한 고지가 있었고, 개인 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내문은 6일(월)에 발송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마넷이 해킹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으며, 당시에는1천 6백여 명의 정보가 노출되었다. 당시에도 의사 ID가 도용되었는데, 해당 의사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어 우려를 더했다.

한편 소식이 전해진 후 BC 주 제1야당인 신민당 측이 주정부 관리 책임을 질책하고 나섰다. 더그 루틀리(Doug Routley, Nanaimo-North Cowichan)는 "비슷한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정부의 능력 부족을 의심케한다"고 말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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