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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김 총영사 연일 광폭행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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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 총영사는 코퀴틀람의 패트리시아 가트랜드 교육감(좌측)과 진 왕 국제교육 담당관을 만났다. (총영사관 제공))

 

지난해 11월 1일 부임한 김건 총영사가 연일 메트로 밴쿠버 시장, 경찰청장, 교육감들과 면담을 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지난 9일(목) 김 총영사는 코퀴틀람의 패트리시아 가트랜드 교육감과 진 왕 국제교육 담당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제일 크게 형성되어 있는 코퀴틀람에 수학중인 한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가트랜드 교육감은 시 소속 학교에서는 약 3,200명의 국제학생들이 수학하고 있고 한국 학생들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가트랜드 교육감은 한인 국제교육 담당자를 두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주기적으로 상담을 하고, 앞으로도 한인 학생들의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간다고 밝혔다.

또 코퀴틀람 교육청은 1년에 3~4차례 한국에 방문해 교육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같은 날  김 총영사는  VPD(밴쿠버경찰본부)을 방문해 아담 팔머 밴쿠버 경찰청장과 우리 국민 및 교민들의 안전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총영사는 먼저 항상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VPD측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현재 밴쿠버 지역에는 약 8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그 중 약 1만5000명이 유학생들인데, 특히 학부모들의 입장에선 자녀의 안전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팔머 경찰청장은 한국인 관련 범죄 발생률은 매우 낮은 편이며 특히 학생들과 관련된 사건·사고 해결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총영사는 사건·사고 발생시 피해자가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밴쿠버 경찰청이 더 많은 우수한 한인 인재의 고용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ㅇ Palmer 경찰청장은 김 총영사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현재 VPD에서는 경찰관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VPD내 다양한 업무 분야가 있고 보수도 좋은 편이라 공공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한인들에게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적극 지원해주기를 희망했다. 또 한인들의 취업 세미나 등 기회가 있을 경우, VPD측 인사가 참여하여 충원 계획과 절차, 설명을 통해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6일(월)에는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을 방문해 크리스 케네디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장과 마이클 프랭코브스키 국제교육 담당관과 면담을 나눴다. 
김 총영사는 웨스트밴쿠버 지역에서 수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장차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 문화권에선 학업 성적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한 분위기와는 다른 캐나다 교육제도 하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적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프랭코브스키 국제교육 담당관은 현재 웨스트밴쿠버의 국제학생 비율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크다며, 기존 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각 학교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케네디 교육청장은 BC주의 60개 교육구중에 39개 교육구가 각기 다른 국제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은 소속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성공의 길이 넓고 다양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6일 마이크 크레이 포트무디 시장을 만나 한국과의 협력증진 및 다문화 사회 속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영사는 먼저 부임인사와 함께 포트무디에 다수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우수한 한인 인재의 고용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Clay 시장은 포트무디를 포함한 트라이시티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 커뮤니티에서 포트무디시측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의견을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와 Clay 시장은 향후 다양한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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