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와 트랜스링크, BC 페리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

지난 3일(금) 아침 출근길, 예보되었던 눈으로 인해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 출근길과 등교길에 많은 혼란이 있었다. 대중교통의 경우 스카이트레인 서비스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버스 노선이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일이 많았다.

최근 일시적인 노선 변경이 버스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도된 바 있는데, 트랜스링크는 이 날 아침 "최소 4대의 버스가 사고가 났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버스는 공교롭게도 UBC 대학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와 SFU 대학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였다. 또 호슈 베이(Horseshoe Bay)로 향하는 버스는 서비스가 중단되어 BC  페리(BC Ferries) 역시 곤란을 겪었다. BC 교통부는 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와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 등 메트로 지역과 프레이져 벨리를 연결하는 다리에 인력을 급파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