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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갑자기 늘어난 기차들, 주민들 불편 호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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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열차 증가 원인, 시청 측 '대체 도로 마련' 등 분주

 

 

밴쿠버 이스트 지역 거주 주민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열차 통행량이 급증하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버라드 인렛 라인(Burrard Inlet Rail Line)과 인접한 스트라스코나(Strathcona) 지역이다. 이곳 주민은 "이곳은 열차길이 있어도 열차가 많이 지나지 않는 조용한 곳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리둥절해했다.

1월 들면서 열차들이 눈에 띄게 많이 지나가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한 교통 체증이 심해졌다.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는 횟수도 급증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교통 불편과 함께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주민 대변자로 나선 피트 프라이(Pete Fry) 씨는 "스트라스코나는 조용한 곳이다. 이 곳의 간선 도로들은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가는 중요한 도로들과 연결되어 있다. 열차량이 급증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출퇴근 시간에 지나는 열차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러자 큰 길을 피하고 작은 길로 돌아가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 레일 측은 "최근 소매업계 화물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유"라며 "열차길에서는 화물 열차에게 우선 통행권이 있다. 차량이 먼저 가는 것은 불법이다. 화물 증가와 함께 현장 통제 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불만이 높아지자 밴쿠버 시청이 중재에 나섰다. 시청 관계자는 "지난 해 12월에 CN으로부터 화물 열차 증가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열차 이동 시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지도 받지 못했다"며 "운전자들이 주택가를 지나지 않도록 대체 도로 마련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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