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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2017 정유년 새해 인사말] 반세기 역사 한인회, 역경 딛고 발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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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큰일들이 많았던 병신년이 지나갔습니다. 도움을 준 일보다 그저 좋은 분들의 큰 은혜만 입고 지낸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희망의 새해인 정유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즐기기엔 너무나 큰 부담들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격동의 지난해를 뒤 돌아 보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는 있으나 초유의 사태로 인한 모국 한국의 각 분야가 상상을 초월한 혼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재외 동포들의 생활상도 커다란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음을 볼 때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에 큰 걱정들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로 인한 후유증이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 같은 조짐이 보이고는 있으나 무엇보다 애국심이 강한 우리나라 민족으로선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하며 하루빨리 안정화 될수 있기만을 기대해 봅니다.

지난 2016년도는 이곳 밴쿠버 한인회로선 큰 의의가 있는 해 이기도 했습니다.한인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1966년 창립한 한인회는 50년 반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숫한 역경 속에서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훌륭하게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눈부시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1960년도 초반 밴쿠버에 정착하기 시작한 우리들은 몇 년 전 한 카 수교 50주년을 맞아 성대한 잔치를 벌인 일이 있었고 또한 한 카 무역협정을 채결하였으며 양국 간 활발한 교류 속에 밴쿠버 한인사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점점 비대해 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비례하여 주류사회에 깊숙이 뿌리 내리면서 우리들의 목소리도 여러 방향에서 많이 관철 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의 원천은 세계로 도약하는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불철주야 노력하여 캐나다속의 안정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든 동포여러분들의 땀 흘린 대가라 생각하며 좀 더 성숙된 국민성을 인정받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고 조그마한 것에 너무 집착해서 한인사회의 화합에 저해되는 행동들에 좀 더 깊은 관심과 배려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무엇보다 한인사회 안정을 우선시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들이 통할 수 있기를 바라고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더 큰 복이 찾아오기를 늘 곁에서 기원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밴쿠버 한인회 이용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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