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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24일 최종 집계 여전히 소수 정부로 잠정 결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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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첸 후보(가운데 빨간색 상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신재경 전의원(첸 후보 오른쪽 2번째)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전달했다.


한인사회 주정부 대변할 주의원 부재

코목스 부재자 표차이 벌어지고

코퀴클람-버크마운틴은 표차 최소

 

지난 9일 BC주 총선이 치러져 박빙의 승부를 보인 가운데 BC주의 집권당이 누가 될 지는 부재자 표 개표를 마치는 24일부터 25일 사이에 결정이 날 듯 하다.

현재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월)부터 부재자(자신의 선거구 이외 지역에서 투표를 한 경우) 개표에 들어가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그런 가운데 최초 개표에서 9표 차이를 보였던 코트니-코목스의 개표 결과가 반전에 반전을 보이고 있다.

9표 차이로 NDP 후보가 22일 자동 재검표에서 13표 차이로 벌어지며 자유당의 단독 정부 수립의 희망이 사라지는 듯 했다.

그러나 23일 오후 12시 선관위의 2,077명의 부재자 합산 투표 결과에서 자유당의 짐 비기너가 10,098표로 NDP의 로나 래 레오나르드 후보의 10,095표다 3표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3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재검표의 가능성도 열려 있어 아직 자유당이 환호를 할 상태는 아니지만 이대로 결과가 굳어진다면 자유당은 녹색당의 협력 없이 과반수 정부를 수립할 수 있다.

지난 9일 총선 이후 1차 개표 결과에서는 자유당이 43표, NDP(신민당)이 41표 그리고 녹색당이 3표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었다.

한 개의 의석으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자유당은 이번 부재자 투표 결과에 따라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도 있다.

이번에 부재자 투표 수는 18만 표에 달하기 때문에 10일 발표된 초기 투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올 공산도 커 보인다.

87개의 각 선거구에서 평균적으로 약 2,000표의 부재자 표가 개표되기 때문이다.

코트니-코목스 이외에도 메이플릿지-미션도 120표 차이로 NDP 후보가 겨우 앞서 있기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코퀴틀람-버크마운틴도  23일 오후 12시 현재 215표 차이로 자유당이 앞서 있지만 부재자 투표에서 결과가 바뀔 경우 다시 자유당은 과반수 정부를 세우지 못하고 누가 녹색당과 연정을 하느냐에 따라 정부의 주인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코트니-코목스 이외에 밴쿠버-폴스클릭도 재검표에 들어갔다. 

해당 선거구는 400표의 차이가 나지만 자유당도 NDP도 아닌 제3자에 의해 재검표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주총선에서 신재경 의원이 불출마를 하고 또 자유당 후보로 나온 스티브 김이 초기 개표에서 부재자 투표로도 역전할 수 없는 큰 표 차이로 벌어져 있어 주정부에 한인 사회를 직접 대변할 주의원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외에도 한인사회에 우호적이고 스티브 김과 호형호제를 하던 앰리 버크 전 기술혁신시민부(Ministry of Technology, Innovation & Citizens' Services) 장관도 낙선을 해 한인 목소리를 내 줄 차선책도 사라진 셈이다.

현재 신재경 의원의 뒤를 이어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에서 당선된 카트리나 첸 후보가 야당의원으로 당선이 확실하지만 한인사회의 대변자가 돼 줄지는 미지수이다.

대만계로 버나비 시에서 앤 캥과 같이 최초 주의원이 된 첸 후보는 선거기간 중 다른 선거구이지만 스티브 김 후보와 좋지 않은 공방을 펼친 바 있다.

또 최초로 대만계로 주의원이 확실시 되는 첸 후보가 신 의원처럼 소수민족을 다 어우르는 의정활동을 할 지 아닌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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