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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오로라 관광, 급변 날씨 주의 경계보 발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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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나다 오로라. 캐나다관광청 제공)

 

오로라 관광 관심 높아지면서 개인 단위 관광 숫자 크게 늘어

낯선 지리와 드문 인적, 사전에 준비 철저히 해야 사고 예방

 

 

캐나다 북부지역에 오로라 관광객을 온 한인 관광객들에게 안전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 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캐나다 오로라 관광 시 주의사항'이라는 공지를 통해 겨울철에 캐나다 북부지역인 유콘 준주(Yukon Territory) 또는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에게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대비하라고 알렸다.

영사관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어느 한인 부부가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Whitehorse) 인근 지역에서 밤 12시경 관광을 하다가 폭설에 차량을 운전할 수 없어 약 5Km를 걷는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 부부는 다행히 현지 주민 집을 찾아 새벽 2시가 넘어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땅이 넓어 지역마다 기후가 다양한 반면, 거주 인구는 적어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여행 시에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사관 관계자는 "관광 중인 지역의 지리정보(도로망 및 거리 등), 본인의 위치, 숙소 위치와 연락처, 비상연락처, 기상 정보(온도, 바람, 강설 등), 보온용 의류, 비상 후레쉬, 비상식량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긴급 상황에서 현지 경찰 도움이 필요할 때는 911에 전화, 자신의 위치를 신속하게 알려야 한다. 위치 정보를 정확히 모르면 수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만약 영어로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에는 “Korean, Korean(한국어)”라는 말을 계속하면 한국어 통역 서비스로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로라 관광은 그동안 주로 일본인 관광객이 찾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사이에서 겨울철 주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 한인 오로라 관광객들은 단체 관광으로 캐나다 북부를 찾지만 최근 개인적으로도 오로라 관광을 즐기는 한인 관광객도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오로라 관광지에 대한 위험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제대로 된 정보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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