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부터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본격 개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4월 17일부터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본격 개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14 14:37

본문

재외유권자 투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문ㆍ안 양강 구도 속 부동표 향배 주목

 ea5e9e81d0175b0839073d551ff2e104_1492206023_3431.jpg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7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 8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미성년자·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이 제한되거나, 다른 법률에서 이를 제한하는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선거일에도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엄지손가락이나 V자 표시 등 투표인증샷을 SNS에 게시할 수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람에게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공직선거법과 선거여론조사기준에 따르면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번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현재까지(4월13일) 과태료 2건, 경고 12건, 준수촉구 18건 등 총 32건의 조치를 하였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9일 실시하는 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한 염동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대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강성 친박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김진태, 염동열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4월 총선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협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여야 현역 12명 중 새누리당 김진태, 염동열 의원만 검찰 기소 대상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염 의원은 대학교수와, 여론조사업체 대표와 공모해 지난 3월28·29일 이틀간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았고,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없이 표본을 선정했으며,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편향되는 어휘와 문장을 사용하는 등 불법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염 의원은 특정 예비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제시한 후 각 질문에 대해 그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도가 변화하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방법으로 설문지를 구성,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시선관위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가 국민으로 하여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는 여론조사를 빙자한 비방·흑색선전 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어떤 위법행위보다도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월 14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40대 이하의 젊은 개혁층에서, 안 후보는 50대 이상 늙은 보수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4.12보궐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달리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 지역의 국회의원 재선거(상주·군위·의성·청송)와 대구시의원(수성구 제3선거구), 달서구의원(사선거구), 구미시의원(사 선거구), 칠곡군의원(나 선거구) 등 5곳에서 싹쓸이를 했다.

군위군 가 선거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또  경기 포천시(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경기 용인시 기흥구(광역의원), 부산 강서구(기초의원), 경남 함안군(기초의원), 경남 합천군(기초의원) 등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재보궐선 후보 23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당선된 자유한국당의 대승을 거둔 셈이다.

결국 세계가 놀랄 평화적 촛불집회로 새로운 자유민주주의 기록을 세운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나타난 표심은 아직도 탄핵 사태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를 지지한 샤이 트럼프처럼 여론조사에서 표출되지 않는 표심이 19대 대선에서 어떻게 나타날 지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재외유권자 수가 30만에 육박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지는 재외유권자 투표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89건 597 페이지
제목
[이민] 한국유학 전용 홈페이지 KeXCanada.co…
한국으로 캐나다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용 사이트   (캐나다한국교육원 토론토 유학박람회를 통해 한국유학 상담 전문홈페이지 KeXCanada.com을 선보였다.(사진 교육원 제공))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이하 ...
표영태
03-07
[이민] 캐나다, 북 미사일 발사 규탄
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 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방 외교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은 "캐나다는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북학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이는 20...
표영태
03-07
[캐나다] 캐나다, 대한 무역 호조세 이어가
전년 1월 대비 대한 수출액 58.2% 급증 캐나다 전체 무역수지 신기록 수립   캐나다가 연이어 무역수지가 최고 신기록을 수립하는 가운데 대한 무역액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도 크게 개선되는...
표영태
03-07
[밴쿠버] 교사
            지난 2014년 교사 파업의 중심에 있었던 교사들의 학급 구성 권한이 2002년 이전으로 복구되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표영태
03-06
[밴쿠버] 마틴 상원의원 한국 문화 알리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김명주 한국전통무용단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10시 조지 더비 센터(George Derby Centre) 양로원을 찾았다. 마틴 상원의원은 1층 강당에서 조지 더비 센터 양로원에 거주하는 많은 노인들...
표영태
03-04
[밴쿠버] 시온 합창단 로저스 아레나 무대에 서다
밴쿠버의 한인합창단인 시온 합창단(단장 정성자)이 지난 4일 8시 다운타운 로저스 아레나(Rogers Arena)의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대규모의 “Festival of Hope” 행사의 일...
표영태
03-04
[밴쿠버] D.J. DOC 밴쿠버 공연 모습들
지난 3일 밴쿠버(Vancouver) 다운타운 보그극장에서 펼쳐진 D.J. DOC 공연의 이모저모   본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은 D.J. DOC와 45RPM   기자회견 후 VIP 관객들에게 팬사인과 ...
표영태
03-04
[이민] 국민 공공외교단 376명 선발
한국 외교부는 국민이 공공외교의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2017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사업 참여자 376명을 신규 선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 사업은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 사업 참여자가 새롭게 선발됐다.  구체적인 선...
표영태
03-04
[이민] 외교부 서포터즈 10기 발대식
사진= 외교부 서포터즈(Friends of MOFA)’ 제 10기 발대식 기념사진(외교부 제공)   외교에 관심 많은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   한국 외교부는 ‘외교부 서포터즈...
표영태
03-04
[이민] 국제문화교류 진흥 법·제도적 기반 조성
국제문화교류진흥법 국회 통과…공포 후 9월께 시행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문화교류 진흥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
표영태
03-04
[밴쿠버] D.J. DOC 밴쿠버를 발칵 뒤집다
10대에서 50대 이상 다양한 팬층 운집 (D.J.DOC은 밴쿠버 공연에서 관객들과 가깝게 어우러지며 20년의 긴 시간을 함께 했던 20대에서 50대까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었...
표영태
03-04
[이민] 하반기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본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하반기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TaLK : Teach and Learn in Korea)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TaLK 장학생은 한국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표영태
03-04
[부동산 경제] [박경홍의 머니토크] 자산배분전략 vs. 개별…
많은 분들이 투자를 결정할때에 개별 주식 및 종목의 선택(Individual Investment Selection)을 더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사실 성공적인 투자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하는것은 바로 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의 원칙입니다. 여러분의...
표영태
03-03
[이민] 제일기획, 캐나다 마케팅 회사 인수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 목표       한국의 삼성그룹 관계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캐나다의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 PSL(Pricing Solutions ...
표영태
03-02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 금리 동결
0.5% 수준 유지, 경기 회복 불구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일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고정혼합금리(5년)도 4.64%로 유지되었다.  이는 지난 1월 18일...
표영태
03-02
[캐나다] 기반시설 투자 경제효과 낮다
1달러 투자 대비 11센트의 효과     프레이져 연구소는 연방정부가 고속도로나, 교량, 철도, 항만 등의 기반시설에 들어갈 예산이 투입되는 돈에 비해 경제효과가 낮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 놓았다.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연...
표영태
03-02
[밴쿠버] BC RCMP 새 수장 브렌다 버터워스-카
유콘주 트로덱 훼친 한 출신의 최초 원주민 여성 청장     캐나다의 15개 RCMP 경찰청(division, 사단) 중 가장 큰 인 BC E 경찰청의 새로운 지휘관으로 브렌다 버터워스-카( Brenda But...
표영태
03-02
[밴쿠버] NDP 오차 범위내 자유당 앞서
부동층 많아 막판 변수 커   (도표=메인스트리트가 발표한 BC주 전체 유권자의 각 정당별 지지율)   BC 자유당 정부의 예산안 발표 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NDP가 자유당보다 5% 포인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표영태
03-02
[캐나다] 올 요식업 경기 부정적 전망
경쟁 심화에 소비자 지출 약세로 인해   캐나다 컨퍼런스보드가 2일 발표한 2017년도 요식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식당들은 3.9%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성과로 기록된다는 의미다...
표영태
03-02
[캐나다] 작년 실질 GDP 1.4% 성장 기록
가계지출이 GDP 성장을 견인하는 양상     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GDP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1.4% 상승했다. 2015년도에는 0.9%의 상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작년 GD...
표영태
03-02
[밴쿠버] 펜타닐보다 백 배 강한 카펜타닐, BC주 유통
지난 해 11월 유입 추정, 다운타운 복용자 사망   지난 해, BC 주에서 9백 명 이상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후 주정부와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펜타닐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넓은 의미에서 펜타닐로 분류...
이지연기자
03-02
[밴쿠버] 밴쿠버 시의원, "밴쿠버는 피난처 아니다"
밴쿠버, 불법체류자 추방 이민법 따르는 도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경 기조로 인해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의 제프 메그(Geoff Meggs) 시의원(사진)은 "밴쿠버는 피난...
이지연기자
03-02
[밴쿠버] UBC 12개 새 식당 입주 러시
1년 내내 캠퍼스 거주 학생 증가에 따라 (사진=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설 유니버시티 부르바드 주변의 건설 중인 렌트 건물) 올해 UBC에 12개의 새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식당은 모두 유니버시티 보레바드(University B...
표영태
03-01
[밴쿠버] 노스밴행 스카이트레인 건설 제기
10년 후를 내다보고 논의 필요             (사진=밴쿠버와 노스밴쿠버를 잇는 시버스 노선의 해저에 터널을 뚫어 스카이트레인을 연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표영태
03-01
[밴쿠버] 국제 유학생이 렌트비 상승 주범
최근 몇년간 메트로 밴쿠버의 렌트비가 가파르게 오르며 주민들의 불만이 쌓이는 가운데 외국에서 온 유학생이 렌트비 상승의 한 주범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27일, BC 고등교육부 장관 인드루 윌킨슨(Andrew Wilkinson)이 "BC주에는 ...
표영태
02-2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