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한국의 차별화된 전자 제품 캐나다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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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길 여는 기회
KOTRA가 지난 19일(수) 개최한 “2017 Korea-Canada IT Tech Road Show”가 많은 한국의 첨단 기술 중소기업에 희망이 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KOTRA밴쿠버무역관의 정형식 관장을 비롯해 김건 주밴쿠버총영사, 조안 일레고반 밴쿠버시 경제위원회 아시아태평양센터 이사 그리고 하즈 길 비전일렉트로닉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품질의 전자 및 첨단 제품이 캐나다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했다.
김 총영사는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행사가 한국과 캐나다 양측이 상호호혜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의 첨단기술을 가진 강소기업들이 참여해 캐나다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SIC)를 위한 사업구축에 나선 DSPOne이 주축이 돼 행사에 참여했다.
DSPOne는 자체적인 DSP(디지털 신호 처리, digital signal processor) 기술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며 구축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첨단 ICT 중소기업을 위한 SIC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참가한 기업 중 헬로팩토리의 딩잉벨(DingingBell)은 대형 병원이나, 호텔, 식당 등에서 효율적으로 직원들을 관리해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호출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워터댄스스피커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한 중소기업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이날 참가한 업체 중에 원소프트다임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연동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기를 선보였다.
또 망고슬래브는 포스트잇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을 공개했다. 네모닉은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즉각 프린트해 어느 곳에든지 마치 포스트잇처럼 붙일 수 있다.
망고슬래브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 그램인 C-Lab에서 스핀오프된 설립된지 6개월도 안 된 스타트업이다. 이같이 짧은 역사를 가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네모닉은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팬이 없는 선풍기를 생산하는 윈드앰프, 산업용에서 가정용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신성솔라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IT 제품이 선보였다.
이들 제품이 비전일렉트로닉이나 베스트바이 등의 대형 가전 유통점에 입점할 수 있는 가전 제품도 있지만 밴쿠버에 한인 파트너를 통해 비즈니스를 할 여지도 있는 제품들도 있다.
한편 DSPOne은 밴쿠버의 사업 파트너로 프라임 시큐리티의 프랜시스 홍 지사장을 선임하고 함께 이노베이션센터를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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