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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실업률 상승 속 고용률 저조, 내달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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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시장은 호황, 캐나다는 신중한 금리 인하 필요성 강조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6월 5일 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0.25%) 내려 4.75%로 조정했다. 이는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금리가 인하된 것이다. 


캐나다의 실업률은 5월에 6.2%로 상승했고, 고용률은 2021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는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대부분이 파트타임 일자리였다. 풀타임 일자리는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5월 고용 성장이 예상보다 좋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임금 상승률은 5.2%로 여전히 캐나다에서는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그러나 마크 데소르모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이 7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임금 상승이 소비자에게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데소르모 씨는 "임금 상승 압력이 여전히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만,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어 중앙은행은 현재 이러한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CIBC 이코노믹스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이 2022년 저점보다 1.5% 포인트 상승해 "노동 시장의 여유가 충분히 생겼다"고 평가했다. 또한, 4월 GDP 반등이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모든 경제학자들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스티븐 브라운 경제학자는 "예상치 못한 임금 급등이 7월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올랜도 경제학자는 주택 시장을 지적했다. 금리 인하 조짐이 부동산 판매를 자극할 수 있어 중앙은행이 이를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중앙은행은 7월에는 금리 인하를 일시적으로 멈추고, 9월과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의 고용 시장은 캐나다와 달리 5월에 큰 성장을 보였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5월에 272,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180,000명을 크게 초과했다. 임금 상승률도 증가했다. 중앙은행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연방기금금리를 주시하며 정책 간격이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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