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거래

밴쿠버에서 한 아파트 매매가 예상 가격을 크게 웃돈 금액에 이루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1717 베이쇼어 드라이브의 1001호 유닛이 최근 2,700,000달러에 판매되었다. 이 금액은 시가 평가액 및 매물 요청 가격인 2,498,000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레니 & 어소시에이츠 리얼티(Rennie & Associates Realty)에 의해 나온 이 아파트는 세 개의 침실과 세 개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은 현재 24년 된 상태다. 평균적인 밴쿠버 아파트보다 훨씬 큰 1,735제곱피트의 면적을 자랑한다.

해당 매물 광고는 이 아파트가 밴쿠버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소 중 하나인 베이쇼어 가든스(Bayshore Gardens)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한다. 집의 크기와 밴쿠버 명소들의 아름다운 전망, 풍부한 자연광 등이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유닛의 평가 이력에 따르면, 2015년에 2,031,000달러로 평가된 이후 크게 변동이 없었다. 비록 높은 가격이지만, 이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페이스북의 한 사용자가 이 매물을 메트로 밴쿠버 주택에 관한 그룹에 공유했다. "구매자가 요구 가격보다 거의 300,000달러나 높은 금액을 지불한 이유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한 응답자는 부동산 중개인의 압력을 이유로 꼽으며, "중개인이 더 많이 제시하지 않으면 잃을 수 있다고 겁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돈은 많지만 생각은 부족한 경우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이 거래가 이루어진 금액을 살펴보면, 2023년 3월 아파트의 벤치마크 가격은 770,700달러(2월 대비 5.6% 상승; 2024년 1월 대비 2.5% 상승)로 책정되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이 아파트가 새 소유주가 지불한 가격에 합당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