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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인사회, 노인 돌봄 대책 절실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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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논평] BC주의 노인 돌봄 문제는 한인 사회에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장기요양 대기자 명단이 급증하는 현상은 노인인구 증가와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의 부족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캐나다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돌봄 서비스의 수요와 제공량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는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고, 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한인 사회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많은 한인 고령자들은 한국어 서비스와 한국 음식을 필요로 하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요양 시설의 부족은 더 큰 문제로 다가온다. 아메니다 시니어하우스 (Amenida Senior House)와 뉴비스타 한인 요양원(New Vista Society)과 같은 시설들이 한국어 서비스와 한국 음식을 제공하며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긍정적인 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추가적인 비용과 자원이 필요하며, 한인 사회가 이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캐나다에서 노인 돌봄 비용과 수요가 향후 10년 이내에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한인 사회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한인 사회가 이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협력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함을 의미한다. 


한인 사회는 노인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동원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정부와의 협력이 절실하다. 또한 이민 가정에서 자녀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노인들이 집에서 더 오래,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캐나다의 한인 사회는 노인 돌봄 문제에 대한 직면해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단순히 고령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위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협력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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