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0일, 加 인구 35,151,728명 기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2016년 5월 10일, 加 인구 35,151,728명 기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09 09:52

본문

2016년 인구센서스 최초 분석보고서

이민자 덕분에 G7 국가 중 인구증가율 1위

서부 인구증가 주도, 3명 중 2명 미국 국경 근처 거주

 

1566.jpg

 

캐나다 인구가 이민자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동부보다 서부 지역 인구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미국 국경 주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016년 인구센서스 실시 후 발표한 통계 자료다. 이것에 따르면 작년 인구조사가 실시된 2016년 5월 10일 기준으로 캐나다의 총 인구는 3,515만 1,728명이다.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캐나다 인구는 170만명이 늘어나 5%가 증가했다. 2006년에서 2011년 사이 5.9% 증가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민자가 인구증가 일등공신>

170만명 늘어난 인구는 출생과 사망에 의한 자연인구증가(Natural increase)보다 이주와 이민에 의한 이주인구증가(migratory increase) 위주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연간 인구증가율이 1%를 기록하며 선진국 중에서 이민자에 대해 가장 호의적인 정책을 펴면서 G7 국가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G20 국가 중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 2056년까지 인구증가 전망치를 보면 자연인구증가보다 이주인구증가 비율이 점점 커져 2056년에는 이민자가 유일한 인구증가의 원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3분의 2, 미국국경 인접지역 밀집거주>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국토를 갖고 있어 인구밀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캐나다인 3명 중 2명은 미국 국경 100 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 면적의 4%에 불과한 900평방킬로미터 안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 지역에 밴쿠버(Vancouver), 토론토(Toronto), 몬트리올 등 대도시가 위치해 있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로 기록돼, 평방킬로미터 당 5,4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이렇게 전국 최고의 인구밀도로 인해 밴쿠버의 주택가격도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양상이다. 

 

<서부 인구증가 주도>

이번 통계자료에서 동부보다 서부의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점이 밝혀졌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난 1871년 캐나다 인구 350만명에 비해 10배가 늘어났다. 캐나다 건국 100주년인 1967년에는 인구가 2,000만명을 기록했었다. 1871년에 대부분 캐나다인은 온타리오, 퀘벡,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에 몰려 살았으며 서부 지역 캐나다 인구는 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년 인구센서스를 통해 캐나다인 3명 중 1명(31.6%)이 마니토바, 사스카추언, 알버타, BC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6년 사이에 대서양 연안주들은 전체 인구의 6.6%로 1966년 10%에 비해 비중이 크게 줄어 들었다. 퀘벡과 온타리오주는 전체 인구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전체 인구의 38.3%가 살고 있는데 2006년 38.5%에 비해 약간 줄어든 수치다.

2011-2016년 사이에 온타리오주의 인구증가율이 4.6%, 퀘벡주가 3.3%를 기록했다.

반면 BC주는 5.6%, 알버타주가 11.6%, 사스카추언 6.3%, 마니토바가 5.8%로 전국 평균을 모두 상회하는 주로 기록됐다. BC주의 인구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13.2%에 해당한다.

 

<밴쿠버 인구 증가율 6.5% 기록>

2011-2016년 사이에 전국 대도시 인구 증가율에서 서부 도시인 알버타주의 캘거리(14.6%0, 에드몬튼(13.9%), 사스카추언의 사스카툰(12.5%), 리자이나(11.8%), 그리고 알버타의 레스브릿지(10.8%)가 상위 5위까지 휩쓸었다. BC주에는 켈로나가 8.4%로 6위를, 빅토리아가 6.7% 8위를 그리고 밴쿠버가 6.5%로 1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 토론토는 6.2%로 12위를 차지했다.

밴쿠버 인구는 246만 3,431 명으로 토론토의 592만 8,040명과 몬트리올의 409만 8,927명에 이어 3위를 고수했으나 인구증가율에서 이들 두 도시보다 앞서고 있어 그 격차는 점차 좁혀 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도시로는 캘거리(139만 2,609명), 에드몬튼(132만 1,426명) 그리고 오타와-게티뉴(132만 3,783명) 등 전국적으로 6개 도시가 있다. 

 

<나눔주택(Dwellings) 거주인구 증가세>

단독 주택 반지하나 기숙사와 같이 한 주택을 혼자 쓰지 않는 나눔주택 거주자가 2011년 5.6%에서 2016년 7.1%로 증가했다. 알버타주가 9.9%로 준주를 제외할 경우 가장 높았고 BC주가 6.6%로 그 뒤를 이었다. /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74건 602 페이지
제목
[캐나다] 대한항공 B787-9 구입, 토론토 투입
장기리 노선에 효율적 항공기 (사진=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인 B787-9 (트위터 캡쳐))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인 B787-9 도입을 축하하기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표영태
02-27
[캐나다] 서울트레이딩, 진주시와 수출교류협의서 체결
진주시 농수산물, 실크 수출에 상호 협조   (사진=진주시 이창희 진주시장(가운데)와 이병영 경남무역 부장(우측)이  H-MART의 수입담당 서울트레이딩의 황우형 대표와 수출교류협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H...
표영태
02-27
[캐나다] 한인 심야 우범지역 배회하다 폭행피해
밴쿠버에 갓 유학을 온 남학생들이라면 심야에 우범지대를 배회하는 일은 삼가해야 할 것 같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재외국민 안전고지를 통해 남학생들이 폭행사고를 당했다며 경고했다.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 남학생이 밤 11시경...
표영태
02-25
[밴쿠버] 심야 우범지역 배회, 한인 폭행 피해 많아
  밴쿠버에 갓 유학 온 남학생들이라면 심야에 우범지대를 배회하는 일은 삼가해야 할 것 같다. 주밴쿠버 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재외국민 안전고지를 통해 남학생들이 폭행사고를 당했다며 경고했다.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
표영태
02-25
[밴쿠버] 그래엄 목사 부흥회, 개최 여부 놓고 논쟁 격…
  그레엄의 보수적 정치 행보와 인종차별적 언사, 반대 목소리 높아   미국의 대형 기독교 재단이 중심이 된 부흥회 밴쿠버 행사, <희망 페스티벌(Festival of Hope)>를 두고 밴쿠버 기...
표영태
02-25
[캐나다] 몬트리올 최고의 유학생 도시로 등극
세계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17년도 최고의 유학생을 위한 도시 순위에서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한 이유로 다양한 언어와 민족이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의 주요 도시 중에 ...
표영태
02-25
[캐나다] 몬트리올, 최고의 유학생 도시로 등극
서울, 비서구권 도시 중 1위 차지   세계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17년도 최고의 유학생을 위한 도시 순위에서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다양한 언어와 ...
표영태
02-25
[캐나다] 캐나다 최고의 고용주는 누구 ?
    포브스 캐나다(Forbes Canada) 선정, 캐나다 최고의 고용주(Canada's Best Employer) 2017년 순위가 발표되었다. 해당 조사는 통계 회사 스타티스타(Statista)를 통해 8천 명의 피고용인을 대...
표영태
02-25
[밴쿠버] 세계혁신도시, 밴쿠버 24위, 서울 11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2THINKNOW가 발표한 혁신도시지수(Innovation Cities™ Index 2016-2017)에서 밴쿠버가 60점 만점에 50점을 맞으며 2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토론토가 세계 8위로 1위를 몬트리올이 세계...
표영태
02-25
[캐나다] 세계혁신도시, 밴쿠버 24위, 서울 11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2THINKNOW가 발표한 혁신도시지수(Innovation Cities™ Index 2016-2017)에서 밴쿠버가 60점 만점에 50점을 맞으며 2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토론토가 세계 8위로 1위를 몬트리올이...
표영태
02-25
[밴쿠버] 비아그라, 여성 조산 예방효과 연구 진행
    최근 한국에서 고산병 치료제 효과 여부로 화제가 되었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밴쿠버에서 진행 중이다. UBC 대학 연구팀이 "비아그라가 조산 예방에 도움을 주는지 여부를 포함한 임상 실험을 ...
표영태
02-25
[이민] 한국의 캐나다 수산물 수입액 35% 증가
한국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발표한 2016년 수산물 수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수산물 수입액이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렇게 캐나다 수산물 수입액이 증가한 이유는 한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 품목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표영태
02-25
[캐나다] 캐나다 대표기업 블랙베리, 신기종 출시
  기종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 그러나 쿼티 키보드 선호도 높아   한 때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였던 블랙베리가 지난 27일(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
표영태
02-25
[밴쿠버] 밴쿠버, 관광객 유입 신기록 수립
작년에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밴쿠버를 찾았다. 밴쿠버 관광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밴쿠버는 3년 연속 관광객 유입 신기록을 수립했다.  주요 유입 국가를 보면 전년과 비교해 멕시코가 33.4% 증가하며...
표영태
02-25
[캐나다] 밴쿠버, 관광객 유입 신기록 수립
밴쿠버가 작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밴쿠버 관관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이 3년 연속 관광객 유입 신기록을 수립하는 해가 됐다. 주요 유입국별로 보면 전년과 비교해 멕시코가 33.4% 증가하며 증가율 1위를 이어...
표영태
02-25
[밴쿠버] 본사,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과 사업제휴 추진
밴쿠버 타민족 사회에 한국 영화 소개 및 한류 콘텐츠 확산, 한류 강화 및 문화 수출 기대     밴쿠버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한국 영화의 중국 커뮤니티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
표영태
02-25
[캐나다] 진주시, H-마트에서 신선농산물 특판행사
  (사진=이창희 진주시장(맨좌측)과 김건 총영사, 경상남도 박금자 도의원,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등이  H-MART 배종삼 지점장(맨우측)의 안내로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진주시 이창...
표영태
02-25
[밴쿠버] (사진 기사) 자동차? No, 오토바이 Yes
  랭리(Langley City, Metro Vancouver)의 H-MART 인근 주차장에서 마주친 폴라리스 인더스트리(Polaris Industries)의 슬링샷(Slingshot).   얼핏보면 2인승 로드...
표영태
02-25
[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투자 중국 불법자금 , 회수 판…
  BC 고등법원, 대출사기 부동산 투자 자금 - '중국 판결 따라라' 결정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중국인 구매자들이 몰려 든 이후, '중국에서 캐나다로 유입된 자본 중 불법 자금도 있다'는 의견...
표영태
02-24
[밴쿠버] 버나비 가구 창고, 대형 화재 발생
    24일(금) 새벽, 버나비에 위치한 가구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해당 업주가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 위치는 임페리얼 스트리트(Imperial St.) 선상의 맥퍼슨 에비뉴(MacPherson Ave.)와 인접한 지점이다. 새벽...
표영태
02-24
[밴쿠버] 중국 큰 손 끌기 위해 '3D 영상' 제공 등…
  중국 부동산 투자자 대상, 애니메이션 영상 제공 서비스 실시     메트로 밴쿠버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BC 주정부는 지난 해,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구매를 가장 먼저 억제하...
표영태
02-24
[밴쿠버] 밴쿠버 섬, 두 차례 지진 연속 발생
    이번 주,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있었다. 첫 번째 지진은 진도 4.4를, 두 번째 지진은 진도 4.9를 기록했으며, 2일의 시간차를 두고 발생했다. 진도가 4가 넘으면 벽에 금이 가고 책장 물건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
표영태
02-24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 1월 0.9% 상승
BC주, 전달 대비 0.7%, 전년 동기대비 2.3% 올라   연방통계청이 조사한 1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 대비 0.9% 그리고 전년 동기대비 2.1%가 오르면서 출발했다. 작년 12월 연간대비 1.5%가 오른 것에 비해 높은 물가 상승률을...
표영태
02-24
[밴쿠버] 유학생 여행기-잠시 밴쿠버를 떠나, 시애틀로 …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과 여행객들이 여름과 겨울의 구분없이, 밴쿠버에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머나먼 거리의 도시, 밴쿠버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쇠뿔도 단김에 뺄 겸, 밴쿠버의 근교지역 또한...
표영태
02-23
[밴쿠버] 도올 김용옥 교수, 밴쿠버 찾는다
UBC한국학연구소( 소장 박경애 교수)가 오는 3월 24일(금) 오전 11시 30분, C.K. CHOI 빌딩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사진) 초청 특별강연회를 갖는다.   “한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이번 세미...
표영태
02-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