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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마이클 부블레 새 집 담장 두고 갑론을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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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buble-house.jpg

(2만 7천 스퀘어피트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

 

google-map-view-of-singer-michael-buble-s-lot.jpg

(구글맵으로 확인된 현장의 전경)

 

 

시청 측, "주택 규모가 워낙 커 특별히 허가된 것...유명인에 대한 특허 아냐"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가 고향인 버나비로 돌아오기 위해 새 집을 짓고 있다. 그런데 그 공사 현장이 다소 논란을 낳고 있다. 담장이 지자체 규정보다 두 배나 높게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블레가 밝힌 바에 다르면 주택 총 면적은 2만 7천 스퀘어피트를 넘는다. 수영장과 테니스 장, 그리고 두 개의 출입구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담장이다. 버나비 시는 주택 담장 높이를 최고 3.28 피트로 제한하고 있는데, 부블레의 집 담장은 무려 8피트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유명인이라고 해서 시청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표했다. 시청 허가를 받아 공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응한 주민들은 "유명인인만큼 안전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야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규정보다 두 배나 높은 것은 심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버나비 시청의 드니스 벡(Dennis Back)은 "결코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는 "규정보다 높은 담장은 해당 주택의 큰 규모 때문에 허가된 것"이라며 "이 집은 두 개의 부지에 거쳐서 지어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가 누군지는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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