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과 사업제휴 추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본사,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과 사업제휴 추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25 16:41

본문

밴쿠버 타민족 사회에 한국 영화 소개 및 한류 콘텐츠 확산, 한류 강화 및 문화 수출 기대

 

페어차일드 그룹.jpg

 

밴쿠버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한국 영화의 중국 커뮤니티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좌측부터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형식 관장, 페어차일드 그룹 조셉 챈 사장, 본사 김소영 사장, 헬렌 리 감사) <사진=표영태 기자>

 

CJ엔터테인먼트의 캐나다 서부지역 영화 배급 파트너인 본사가 중국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과 사업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형태의 유무형 한국상품 수출진흥 역할을 담당하는 KOTRA 밴쿠버무역관 주선으로 지난 22일(수) 코트라 회의실에서 본사 김소영 사장 겸 발행인, 그리고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의 조셉 챈사장과 헬렌 리 감사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미팅은 한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한국 영화를 서부 캐나다 지역 타 커뮤니티에 알림으로써 한류문화 상품시장을 확대하고 한류와 연관된 파생 상품 판매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밴쿠버무역관  정형식 관장은 "한류가 한 나라에 전파되면 화장품, 패션, 한식 등 관련 상품수출이 확대된다"며 "중국인들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국의 최신 영화를 현지 중국사회에 알린다면 서부 캐나다 지역으로 한국 상품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사는 CJ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010년부터 서부 캐나다 지역에 한국 개봉영화 배급 파트너로 한류 문화 확산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7년 가깝게 한국과 거의 동시에 개봉되는 한국 영화를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노력을 통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입소문으로 중국사회를 비롯해 많은 타민족 사회까지 한국 영화상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사는 서부캐나다에서 한국영화시장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우선 중국 사회에 한국영화를 알리고 이를 발판으로 한국 상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 대표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챈 사장은 간담회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동시에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질문을 했다. 페어차일드 미디어그룹은 전용 채널을 통해 한국 TV 드라마 등을 방영하고 있다. 

이날 미팅에서 챈 사장은 "페어차일드 TV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방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본사가 파트너로 해당 업무를 담당해 주길 요청했다.

리 감사도 "한국 영화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한국 영화가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리치몬드 지역 영화관에서도 상영된다면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간 호의적으로 사업가능성을 검토한 본사와 페어차일드 그룹은 한국 개봉영화를 중국인 사회에 홍보마케팅 하는 사업에 대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페어차일드 TV에 한국의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본사 김 사장은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과의 사업제휴로 한국 문화를 더 폭 넓게 밴쿠버 복합문화민족 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국 문화와 한인 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타민족 사회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54건 605 페이지
제목
[밴쿠버] 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모집
대한민국 정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는 2017년도 Global Korea Scholarship(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을 모집한다.  캐나다 지역 배정인원은 3명(해외입양인 1명 포함)이며, 퀘벡주는 3명이외에 배정된다. 신청 마감일은...
표영태
02-10
[밴쿠버] 클락 수상, 해킹 사건 파문 사과, "경솔하게…
  사건 발생 경로 미궁...'근거 제시하지 않은' 수상에 비난 쏠려   BC 주총선을 3개월 앞두고 불거진 자유당과 신민당(NDP) 사이의 '웹사이트 해킹' 파문 화살이 자유당을 ...
이지연기자
02-10
[밴쿠버] 세 차례 운행 중단 캐나다 라인, "해결책 아…
  반복되는 운행 중단, "여러 대안 사용했으나 모두 불만족" 입장   눈 때문에 교통 불편이 심했던 한 주 였다. 버스를 비롯한 대중 교통은 지연 사태 등 불편을 빚었으나 스카이트레인 만큼은 정상적으로 운행되...
이지연기자
02-10
[밴쿠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난항
  재외공관 통한 홍보 지시, 현지는 냉랭   (야후캐나다스포츠의 평창올림픽 관련 기사에 쓰인 사진에 최순실이 고함지르는 모습이 들어가 있다.(야후캐나다스포츠 캡쳐))   평창동계올림픽이 약 1년 앞...
표영태
02-10
[캐나다] 주정부 책임 높이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 비판…
  캐나다 연방 정부가 의료 시스템 운영에 주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에 따른 조치로 각 주정부와 새 협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좌파 성향 단체인 캐나다 의료 연합(Canada's Health Coalition)이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표영태
02-10
[밴쿠버] 한국의 한과 째즈의 한의 만남
새라 김 공연, '아리랑', '새야새야'를 째즈로 재해석   (사진=밴쿠버 지역의 한인 째즈 가수 새라 김이 한국 민요를 째즈로 재해석해 부르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밴쿠버 지역에서 째즈...
표영태
02-10
[밴쿠버] 한국화장품 500개 품목 노드스톰 백화점 입점
K-뷰우티의 효과, 팝업 형태의 매장     (사진=투쿨포스쿨 제품 사진) 노드스톰 백화점은 10일부터 한국 화장품 500개 품목을 각 지점에서 판매한다. 한국의 드라마나 K-POP이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으며 북미에서...
표영태
02-10
[밴쿠버] 밴쿠버 와인 페스티벌, 오늘 개막
<그래프=BC주 정부 보도자료>     오늘 11일(토), 제 39회 밴쿠버 와인 페스티벌(Vancouver International Wine Festival)이 개막한다. 올해 행사는 캐나다의 개국 150주년을 기념...
표영태
02-10
[캐나다] 캐나다 1월 일자리 창출 48,000개
BC주, 2015년 봄 이후 계속 증가세 유지   새해가 시작되면서 캐나다의 일자리가 작년에 이어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를 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관련 자료에 따르면 1월에만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전달 대비 0.3%, 4만 8,000개...
표영태
02-10
[밴쿠버] 캐나다 1월 일자리 창출 48,000개
BC주 2015년 봄 이후 계속 증가세 유지   새해가 시작되면서 캐나다의 일자리가 작년에 이어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를 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관련 자료에 따르면 1월에만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전달 대비 0.3%, 4만 8,00...
표영태
02-10
[밴쿠버] 대형 부동산 개발업자들, BC 자유당 선거모금…
  자유당, '기업 및 서민 위한 정책 결과' 주장 vs 신민당, '서민 고통 외면하고 부동산 개발업자 이익 앞서' 비난     BC주 집권당인 자유당이 2016년 기부금 내역을 공개했다. B...
dino
02-09
[밴쿠버] 북미 최고의 한국학연구의 산실-C.K.CHOI…
건립 20주년 행사, 한국전통문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마당     (사진=한국학 연구소 박경애 교수(좌측)와 김건 총영사가 C.K.CHOI 빌딩 오픈하우스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물품을...
표영태
02-09
[캐나다] 2016년 5월 10일, 加 인구 35,151…
2016년 인구센서스 최초 분석보고서 이민자 덕분에 G7 국가 중 인구증가율 1위 서부 인구증가 주도, 3명 중 2명 미국 국경 근처 거주     캐나다 인구가 이민자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동부보다 서부 지...
표영태
02-09
[캐나다] 식품안전청, 럽로 사 유아 식품 20 여 종 …
      과일이 주 재료 제품들, "오류로 적정량 이상 물 들어가"   럽로(Loblaw Companies Ltd.)사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보툴리누스균(Clostridi...
이지연기자
02-09
[밴쿠버] 제설 트럭 운전사, 추월 위험성 경고
    이번 주를 바쁘게 보내고 있는 제설 트럭 운전사 한 사람이 "마음이 급한 운전자들이 위험성도 모르고 제설 트럭 주변에서 위험 운전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5년 동안 도...
이지연기자
02-09
[밴쿠버] BC 자유당과 신민당, '웹사이트 해킹' 두고…
  자유당, 정보 유출에 "신민당 해킹" 주장...무고하다는 신민당, "수상이 직접 사과해야"   BC주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자유당과 제 1야당 신민당(NDP)...
이지연기자
02-09
[밴쿠버] 스탠리 파크 폭력 사건, 동성연애자 커뮤니티 …
  사건 발생 장소, 동성연애자들의 데이트 인기 장소   지난 해 11월과 올 2월에 스탠리 파크에서 발생한 시니어 폭력 범죄에 대해 보도된 바 있다. <본지 8일(수) 기사 참조> 그런데 밴쿠버의 ...
이지연기자
02-09
[밴쿠버] 차 앞 유리 덴트(dent) 수리, 추가 비용…
  2001년 이전에는 무료 수리, 총선 앞두고 시행되는 선심 정책 비판   고속도로를 달리는 도중, 돌멩이나 작은 물체 때문에 차 앞 유리(windshield)에 손상가는 경우가 많다. 흔히 덴트(dent)로 부르는 이것을 수리하기 ...
dino
02-08
[이민] 민주평통 "18기 자문위원" 세부인선 기준 마…
통일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인사 위촉   민주평통 제139차 운영위원회가 지난 2월2일, 17개 시·도 부의장, 이북5도부의장, 여성부의장, 분과위원장, 직능운영위원, 해외 미주부의장, 중국부의장, 사무처장, 국...
표영태
02-08
[이민] 재외동포재단-통일교육원, 동포 통일교육 강화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해 12월 8일 통일교육원과 ‘재외동포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글학교 교사, 동포 청소년 등의 고국 방문 시 통일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포를 대상으로...
표영태
02-08
[캐나다] '16. 5.10일, 加 인구, 35,151,…
이민자 덕분에 G7 국가 중 인구증가율 1위 서부 인구증가 주도, 3명 중 2명은 미국국경 근처 거주     캐나다 인구가 이민자로 인해 증가하고 있으며, 동부보다 서부의 인구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전체 인구의 3분의 ...
표영태
02-08
[밴쿠버] 밴쿠버와 BC주, 인구 꾸준히 증가 중
  온타리오, 퀘벡에 이어 세번 째, 그러나 앨버타와 차이 크게 줄어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2016년 인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해 5월에 이루어졌으며, 이 날을 기준으로 캐나다 ...
이지연기자
02-08
[밴쿠버] 애보츠포드, 강도 2 명 눈 때문에 덜미
  경찰은 싱글벙글, "눈 쌓이면 우리 모두 영향 받아"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눈으로 프레이져 벨리 지역 곳곳에 15 cm 가량의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7일(화) 하루 동안 무려 두 명의 강도가 눈 때문...
이지연기자
02-08
[밴쿠버] 스탠리 파크에서 노인 상대 '묻지마 범죄' …
  경찰, "동일범 소행 가능성 무시 못해"   최근 스탠리 파크에서 노인을 노린 폭행 범죄가 두 차례 발생, 밴쿠버 경찰(VPD)이 지역 시니어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두 사건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
이지연기자
02-08
[밴쿠버] 제일 먼저 눈 오는 버나비 마운틴 지역, '눈…
    버나비 시와 SFU 대학, 버스 회사 관계자도 참석   올 겨울, 높은 강설량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전체가 많은 불편을 겪은 가운데 그 중 유난히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인 버나비 마운틴에서 특별 회의...
이지연기자
02-0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