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츠포드 사건, 교육계 충격 속 차후대책 논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애보츠포드 사건, 교육계 충격 속 차후대책 논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04 10:51

본문

abbotsford-memorial.jpg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학교 외벽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이번 주말, 애보츠포드에서는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여학생을 위한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일  애보츠포드 고등학교(Abbotsford Senior Secondary)의 복도에서 13세 여학생 레티샤 레이머(Letisha Reimer)양이 한 괴한이 휘드른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레이머의 학교 친구들과 그가 생전에 다닌 교회(South Abbotsford Church) 사람들은 레이머에 대해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이타적인 친구였다. 또래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com)에는 그를 추모하는 모금 계정이 개설되었는데, 일주일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3만 5천 달러가 모였다. 이 기금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나 어떻게 쓰일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애보츠포드 교육청은 "7일(월)까지는 휴교가 확정되었고 그 이후는 아직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인근 성당(St. Ann’s Roman Catholic Church)이 아침 8시 반부터 3시까지 학생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충격을 받은 것은 애보츠포드 뿐만이 아니다.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 역시 뒤따라 "학교의 안전 시스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교육청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11건 605 페이지
제목
[밴쿠버] 연방 보건부, BC주 펜타닐 파동에 약물보호법…
  증가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BC주 보건부 '주민 건강 위기' 선언     BC 주에서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하자, 연방 정부가 BC 주정부와 함께 적극...
이지연기자
12-12
[이민] 탈북자 김혜숙, 안보강연 통해 정치범 수용서 …
노인회 송년회에서 평통 김두열 간사(좌측)가 오늘 13일, 한인회관에서 안보강연을 할 탈북자 김혜숙 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한인회관에서 오늘 11시부터 열려   2011년 캐나다 의회에서 북...
표영태
12-12
[밴쿠버] 이번 주는 맑을 예정, 그러나 얼어붙은 길 운…
    다행히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폐쇄되기도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기...
이지연기자
12-12
[밴쿠버] 이번 주는 맑을 예정, 그러나 얼어붙은 길 운…
    다행히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폐쇄되기도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기...
이지연기자
12-12
[밴쿠버] 스키 리조트에서 길 잃은 남성들, 눈 속에서 …
  리조트 측 주의 당부에도 정해진 루트 벗어나...구조대, "안전 위협 있을 경우 출동 어려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노스 쇼어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어들에게...
이지연기자
12-12
[밴쿠버] 스키 리조트에서 길 잃은 남성들, 눈 속에서 …
  리조트 측 주의 당부에도 정해진 루트 벗어나...구조대, "안전 위협 있을 경우 출동 어려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노스 쇼어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어들에게...
이지연기자
12-12
[밴쿠버] 랭리 아파트 화재, 60여 가구 비상 대피
      소방서, "당분간 주민들 귀가 어려울 듯" 입장     지난 11일(일), 랭리의 콘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로 대략 60 ...
이지연기자
12-12
[밴쿠버] 랭리 아파트 화재, 60여 가구 비상 대피
      소방서, "당분간 주민들 귀가 어려울 듯" 입장     지난 11일(일), 랭리의 콘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로 대략 60 ...
이지연기자
12-12
[이민] 전문직 여성 모임 KOWIN, 송년회 행사 열…
  코윈 장남숙 신임회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써니 김 3기 회장(오른쪽 4번째) 등 코윈 회원들이 송년회를 가졌다<사진-표영태 기자>   한인 여성들의 사회 진출 돕는 네트워크 마련에 힘쓰겠다  ...
표영태
12-12
[이민] 악천후에도 노인회 행사 성황리 개최
많은 노인들이 송년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표영태 기자>   준비한 음식 부족 걱정할 정도로 많은 사람 참여, 즐거운 시간 보내 올 한해 노인회 주최 행사만 6번, 어느 해 보다도 활발한 노인회 모습 ...
표영태
12-12
[이민] [성명서] 19대 대선 재외선거, 공직선거법 …
  '국민 주권의 힘'으로 현지 대통령을 탄핵시킨 '대한민국 촛불'이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780만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재외언론인들이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선거 개정을 강력히 촉구...
표영태
12-12
[밴쿠버] 19일 트랜스링크 스케줄 확인 필수
겨울 스케줄 변경 및 영원히 변경되는 스케줄 시행     지난 2일 개통된  에버그린 라인과 더불어 겨울철 대중교통 스케줄이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예정된 대중교통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에버그린 개통으로 영향을...
표영태
12-09
[밴쿠버] 19일 트랜스링크 스케줄 확인 필수
겨울 스케줄 변경 및 영원히 변경되는 스케줄 시행     지난 2일 개통된  에버그린 라인과 더불어 겨울철 대중교통 스케줄이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예정된 대중교통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에버그린 개통으로 영향을...
표기자
12-09
[이민] 박태환, 내일 1500m에 금메달 도전
한국 언론들, '최순실과 장시호 관여 못하니 제 기량 나온다' 평가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는 10일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500m에 출전해 대회 3...
표영태
12-09
[교육] 이민자 부모를 위한 효과적인 자녀 교육 지침서…
        박혜원 임상심리상담 전문가,  '내 아이 고집을 이기는 대화법' 출간 부모가 확신을 가질 때 자녀도 믿고 따른다.     ...
표영태
12-09
[밴쿠버] 폭설, 필수품 부족-전기료 폭탄 예상
소금과 눈삽 등 제설 관련 도구 가게에서 동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눈의 계절에 돌입했다. 폭설에 준비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더 많은 ...
표영태
12-09
[밴쿠버] 폭설, 필수품 부족-전기료 폭탄 예상
소금과 눈삽 등 제설 관련 도구 가게에서 동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눈의 계절에 돌입했다. 폭설에 준비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더 많은 ...
표기자
12-09
[이민] ---(a1)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
    박태환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캐나다 윈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메달 순위 5위를 기록했다<사진-세계수영연맹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
표영태
12-09
[밴쿠버] 유패스 벌금 두고 긴 법정 공방, 누구 잘못?
서명 없는 타인 유패스 사용 대학생, "비슷하게 만든 사람 책임" vs 그러나 법원은 벌금 유효 판결     유패스(U-Pass)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학생들이 대중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
표기자
12-09
[밴쿠버] 유패스 벌금 두고 긴 법정 공방, 누구 잘못?
서명 없는 타인 유패스 사용 대학생, "비슷하게 만든 사람 책임" vs 그러나 법원은 벌금 유효 판결     유패스(U-Pass)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학생들이 대중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
표영태
12-09
[밴쿠버] 납세자 연합, 교통 경찰의 정보 요청서 양식 …
정보 요청자의 개인 정보 묻는 양식, 교통 경찰은 "정보 유출 막기 위해서" 해명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BC 지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경찰(Tra...
표기자
12-09
[밴쿠버] 납세자 연합, 교통 경찰의 정보 요청서 양식 …
정보 요청자의 개인 정보 묻는 양식, 교통 경찰은 "정보 유출 막기 위해서" 해명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BC 지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경찰(Tra...
표영태
12-09
[이민] 차세대, 한인과 캐나다의 긍정적 자산
  조대식 주 캐나다 대사가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특별강연을 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강연회가 끝난 후 참석한 차세대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하며 ...
표영태
12-09
[밴쿠버] 한국과 캐나다, 상호 경제 발전 위한 세미나 …
한카 FTA 및 청정 에너지 협력 관계 주제 향후 두 국가의 시너지 발전에 차세대 역할 기대   게리 밴 후텐(Gary Van Houten) 현대 캐나다 법인의 매니저 컨설턴트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 업계 동향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표기자
12-09
[밴쿠버] 한국과 캐나다, 상호 경제 발전 위한 세미나 …
한카 FTA 및 청정 에너지 협력 관계 주제 향후 두 국가의 시너지 발전에 차세대 역할 기대   게리 밴 후텐(Gary Van Houten) 현대 캐나다 법인의 매니저 컨설턴트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 업계 동향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표영태
12-0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