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외국인노동자제도, 결국 ‘법정행’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임시외국인노동자제도, 결국 ‘법정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5 21:03

본문

J474-A3-1.jpg

요식업주, 첫 위헌소송

강경일변도로 치달으며 논란에 휩싸였던 연방정부의 임시외국인노동자프로그램이 결국 법정소송으로 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요식업, 호텔,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임시외국인노동자프로그램(TFWP)을 강화한 연방정부의 조치에 대해 최근 한 음식점업주가 정부를 상대로 위헌소송을 제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래브라도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제프/미리엄 스테이플 부부는 소장에서 최근 연방정부가 음식점에서 외국인고용을 제한하도록 규정, 발표한 이민법개정안과 이와 함께 자신의 음식점을 요주의명단(Black List)에 올린 것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한 조치라며 위헌소송의 취지를 밝혔다. 

스테이플 부부는 지난해 약 20명의 임시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5건의 고용의향서(LMO)를 제출, 지난 10월에 3건에 대해 승인을 받았으나, 올해 제이슨케니 고용부장관의 LMO 관련 조치에 따라 중단된 상태다. 이와관련, 수속중단에 대해 고용부로부터 고지를 받았으나 스테이플 부부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요주의명단에 올랐던 사실은 고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맥도날드에서 캐나다인 대신 임시외국인을 고용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고용부의 스테이플씨의 사무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현장에서 스테이플씨는 수갑을 채워져 수시간동안 구금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현재까지 형법 또는 이민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소혐의에 대해서는 제공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하퍼정부의 임시외국인노동자프로그램에 대한 최초의 법정도전이 된 이번 위헌소송에서 스테이플 부부가 승소할 경우, 연방정부는 기존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련,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86건 605 페이지
제목
[이민] 올해 영사콜센터, 23만 건 해외 사건사고 상…
6개 외국어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으로 국민 안전에 큰 기여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지난 27일(화),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와 영사콜센터 이태현소장, 그리고 상담사 47명 및 자원봉사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여행...
표영태
12-28
[밴쿠버] 폭스바겐, 페이바이폰 인수
이익률 75 %인 고수익 주차비 자동 시스템 회사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VW)의 금융 자회사가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결제회사 페이바이폰(PayByPhone)을 인수했다.  페이바이폰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표영태
12-28
[밴쿠버] 폭스바겐, 페이바이폰 인수
이익률 75 %인 고수익 주차비 자동 시스템 회사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VW)의 금융 자회사가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결제회사 페이바이폰(PayByPhone)을 인수했다.  페이바이폰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표기자
12-28
[밴쿠버] 논란 많은 사이트 C 댐, 예정대로 공사 진행
    안전 사고 없이 순조롭게 공사 진행되고 있어     프로젝트 개시 1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찬반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사이트 C 댐(Site C Dam) 건설이 순...
표영태
12-28
[밴쿠버] 논란 많은 사이트 C 댐, 예정대로 공사 진행
    안전 사고 없이 순조롭게 공사 진행되고 있어     프로젝트 개시 1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찬반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사이트 C 댐(Site C Dam) 건설이 순...
표기자
12-28
[밴쿠버] 새해 맞이 파티, 어디가 좋을까 ?
  2017년 정유년이 4일 앞으로 다가 왔다. 밴쿠버 시내 곳곳에서는 새해를 맞는 파티가 열린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겠지만 로컬 주류 사회가 새해를 어떻게 맞는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새해 맞이 파티가 열리는 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표영태
12-28
[밴쿠버] 새해 맞이 파티, 어디가 좋을까 ?
  2017년 정유년이 4일 앞으로 다가 왔다. 밴쿠버 시내 곳곳에서는 새해를 맞는 파티가 열린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겠지만 로컬 주류 사회가 새해를 어떻게 맞는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새해 맞이 파티가 열리는 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표기자
12-28
[밴쿠버] 밴쿠버, 임대 공간 크게 늘어나
시설 개발자에게 지원 보조금, 시의회에서 문제 삼아     거주 인구가 증가하면서 임대 공간 부족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밴쿠버 시가 올 2016년에 총 1천 8백 여 임대 공간 신축을 허가했다. 시청은 지난 2012년 부터 ...
표영태
12-28
[밴쿠버] 밴쿠버, 임대 공간 크게 늘어나
시설 개발자에게 지원 보조금, 시의회에서 문제 삼아     거주 인구가 증가하면서 임대 공간 부족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밴쿠버 시가 올 2016년에 총 1천 8백 여 임대 공간 신축을 허가했다. 시청은 지난 2012년 부터 ...
표기자
12-28
[밴쿠버] 실종 등산객 계속 수색 중
계속 찾지 못하면 생명 위험 할 수 도 있어       28일(수) 아침,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가 스키 리조트가 있는 사이프러스 마운틴(Cypress Mt.)에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크...
표기자
12-28
[밴쿠버] 실종 등산객 계속 수색 중
계속 찾지 못하면 생명 위험 할 수 도 있어       28일(수) 아침,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가 스키 리조트가 있는 사이프러스 마운틴(Cypress Mt.)에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크...
표영태
12-28
[밴쿠버] 소리없는 마약, 오피오이드 위험 경고
약물과다 사망 원인 60 % 차지     BC주에서 오피오이드(Opioid)* 사용이 늘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오피오이드 사용현황을 조사한 UBC 케이트 스모리나(Kate Smolina)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
dino
12-27
[밴쿠버] 소리없는 마약, 오피오이드 위험 경고
약물과다 사망 원인 60 % 차지     BC주에서 오피오이드(Opioid)* 사용이 늘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오피오이드 사용현황을 조사한 UBC 케이트 스모리나(Kate Smolina)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
dino
12-27
[밴쿠버] "행복하려면 페이스북 끊어라"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불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코펜하겐 대학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페이스북 사용을 일주일 ...
dino
12-27
[밴쿠버] "행복하려면 페이스북 끊어라"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불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코펜하겐 대학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페이스북 사용을 일주일 ...
dino
12-27
[밴쿠버] 무모한 겨울 산 등반, 자칫 생명 잃을 수 있…
  겨울 산 대비 장비 구비 및 기후 꼭 확인해야          지난 27일(화), 사운드 크레스트 트레일(Howe Soun Sound Trail)에서 실종되었던 등산객이 어제 무사...
표영태
12-27
[밴쿠버] 무모한 겨울 산 등반, 자칫 생명 잃을 수 있…
  겨울 산 대비 장비 구비 및 기후 꼭 확인해야          지난 27일(화), 사운드 크레스트 트레일(Howe Soun Sound Trail)에서 실종되었던 등산객이 어제 무사...
표기자
12-27
[이민] 밴쿠버 교민들, 박근혜 퇴진 운동 계속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밴쿠버 촛불집회가 지난 24일 밴쿠버아트갤러리 앞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밴쿠버 박근혜퇴진 카페>     폭설과 함께 밴쿠버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에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밴쿠버 한인...
표영태
12-27
[이민] 황교안 총리, 재외국민 보호 최우선 과제
사진=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27일(화),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최근 독일, 터키 등 곳곳에서 테러 추정 사건들이 잇따르는 데 대해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라고는 할 ...
표영태
12-27
[밴쿠버] 박싱 테이 쇼핑까지 포기하게 만든 밴쿠버 눈
박싱데이 때 내린 눈으로 브레이드 역 버스 정류장 버스들이 지연 운행되었다.<사진 = 표영태>              지자체들의 더딘...
표영태
12-27
[밴쿠버] 박싱 테이 쇼핑까지 포기하게 만든 밴쿠버 눈
박싱데이 때 내린 눈으로 브레이드 역 버스 정류장 버스들이 지연 운행되었다.<사진 = 표영태>              지자체들의 더딘...
표기자
12-27
[밴쿠버]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
  자동차 보험료, 전기세, 교통비 등 내년부터 인상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가까워오고 있다. ICBC와 BC 하이드로,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이미 2017년 요금 인...
표영태
12-27
[밴쿠버]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
  자동차 보험료, 전기세, 교통비 등 내년부터 인상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가까워오고 있다. ICBC와 BC 하이드로,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이미 2017년 요금 인...
표기자
12-27
[부동산 경제] "세계화 고통 이제 시작…서비스 분야 '2단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4일(현지시간) 뉴욕시 검찰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재단을 앞으로 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통령직에 전념하기 위해 이해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고 그는 밝혔지만 이 재단은 지난 9월부터 자선재단이 선거전을 지원했다는 법률...
온라인중앙일보
12-27
[부동산 경제] 달러 가치 연일 상승, 트럼프의 美 제조업 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캐리어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캐리어의 공장 해외이전을 막았다고 밝혔다.    달러 가치 10% 더 오르면 향후 3년간 미 제조업 생산...
온라인중앙일보
12-2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