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과 캐나다의 긍정적 자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차세대, 한인과 캐나다의 긍정적 자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09 10:09

본문

DSC_0610.JPG

 

조대식 주 캐나다 대사가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특별강연을 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DSC_0685.JPG

 

강연회가 끝난 후 참석한 차세대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하며 한인사회 미래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한인 차세대 - 한국과 캐나다, 두 국가 갖고 있는 장점 갖고 있어

소통과 발전 핵심, 차세대에게 거는 기대 크다는 것 강조

 

 

밴쿠버를 방문 중인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캐나다 한인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와 의사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7일(수) 오후 6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조대식 대사는 한인 차세대들을 초청해 한국과 캐나다 유대관계, 그리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대해 소개하고 차세대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6일(수), 한인회관에서 열렸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부캐나다협의회(회장 서병길, 이하 평통) 주최의 안보강연회가 기성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남이었다면 이날 만남은 한인사회 미래 주역인 차세대와 가진 만남의 시간이었다.

이날, 조 대사는 한인-캐나다인 젊은이들의 미래(The future of Korean-Canadian Youths)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전날 평통 주최 행사에서는 '한-캐나다 관계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바 있다.

한인 차세대인 김지훈 변호사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조 대사는 한인-캐나다 차세대의 강점으로 ▲ 강인한 한국인의 DNA, ▲ 선진국인 캐나다에 거주, 그리고 ▲ 한국-캐나다의 관계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전날 한인회에서의 강의와는 달리  조 대사는 지난 50년간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정치와 경제, 공공외교의 3가지 축으로 성장해 왔고 향후 50년간 발전할 미래 모습에 대해 소개했다. 정치적 협력 관계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점, 한국 안보협력, 핵심가치 공유, 외교정책, 지역 및 세계 문제에 대한 공통 관심사 등을 꼽았다. 이어 경제적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과학 기술 혁신, 에너지 자원, 산림 농업, 극지 개발에 대한 공동 노력과 함께 교역 증대를 사례로 들었다. 또 인적교류에서 캐나다에 22만 명의 한인이 살고 있고 2만 명의 캐나다인이 한국에 거주하며, 4,000명의 워킹홀리데이 청년과 4천 명의 한국 내 ESL 캐나다 교사, 그리고 2만 명의 유학생이 캐나다에 있는 사실을 열거했다.

이어 조 대사는 차세대에게 한국의 위대한 점에 대해 '한 세대만에 무에서 기적을 창조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한인회에서 설명했던 한국의 위상에 관한 7가지 사실인 놀라운 스토리 글로벌 챔피언 역할 모델 혁신적인 국가 테스트 베드 유행 선도국가 그리고 아시아의 관문에 대해 영어로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특히 그는 한-카  FTA 체결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공동 창립 회원 등의 예를 들며 국가간 그리고 다자간 협력 관계로 한국과 캐나다가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조 대사는 이 배경을 바탕으로 한인-캐나다인 차세대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 질문자들은 한인 차세대 또 밴쿠버 지역의 차세대와 한국 또는 한국 기업과 같이 일 할 수 있는 기회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 대사는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된 캐나다에서 연방 정부를 비롯해 많은 기회가 있다며 많은 한인 차세대가 이미 일하고 있고 양국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과거 리비아 대사로 재직할 당시, 내전으로 위기 상황을 겪었던 경험을 예로 들며 안락지대(comfort zone, 심리적으로 익숙하고 안전한 공간)를 벗어났을 때 자신이 어떤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다며 현실이나 한인사회에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외연을 넓히라는 주문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미정 앵커를 비롯해 UBC 비즈니스 스쿨 허웅희 교수, 코윈의 김써니 회장, 과기협 차세대 모임 회장 박성룡(인텔), 캐나다 해군 강형욱 소령, 에밀리카 김우남 조교수, UBC 한국문화홍보동아리 박준형, C3, 석세스, 옥타 차세대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의 한인 차세대들이 자리를 했다. / 표영태 기자

 

(사진=공식 강연회 이후 한 자리에 모인 차세대들이 네트워킹 시간을즐겼다.)

DSC_0622.JPG

 

DSC_0653.JPG

 

DSC_0665.JPG

 

DSC_0682.JPG

 

DSC_0695.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606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BC 광산 투자 순위에서 크게 하락
사스카추언, 마니토바 세계 1, 2위와 비교   BC주가 광산산업을 하기 좋은 지역 순위에서 전년보다 9계단이 떨어진 27위를 차지하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안 좋은 지역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프레이져 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도 광산 및 ...
표영태
02-28
[부동산 경제] 2월 소비자 확신지수 7년래 최고치
월간 상승폭도 2015년 3월 이후 최고     캐나다의 소비심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가 28일 발표한 캐나다소비자확신지수가 110.6포인트를 기록해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전달대비 9...
표영태
02-28
[밴쿠버] 개통 3개월 에버그린, 하루 평균 3만명 이용
  트랭스링크, "2021년 되면 하루 평균 7만 명 전망"     에버그린 라인이 개통된지 3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트라이시티 지역은 버스 노선 변경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많은 변...
이지연기자
02-28
[밴쿠버] BC 농림부, 반려동물 브리더 라이센스 시행 …
    브리더 정부 규제 강화, 담당 기관 생겨날 가능성 높아   지난 27일(월), BC 농림부 장관 놈 레트닉(Norm Letnick)이 반려동물 브리더(Breeder)에 대한 라이센스 시행을 발표했다. 최근...
이지연기자
02-28
[밴쿠버] 밴쿠버 이스트사이드, 약물 중독 치료 센터 개…
      "약물 문제 다양한 접근 필요...반드시 필요한 시설"   지난 27일(월), 밴쿠버 시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에 새로운 약물중독자 보호 시설이 개장되었다....
이지연기자
02-28
[밴쿠버] 초등부 하키 경기 경찰 투입, 학부모들 광분 …
  버나비-노스밴 경기에서 학부모들 어린 학생 심판에게 욕설 퍼부어   캐나다 국민 스포츠인 아이스 하키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밴쿠버 지역 뉴스를 장식했다. 버나비와 노스 밴쿠버 지역 초등부 경기에서 부모들의 욕설 등 ...
이지연기자
02-28
[캐나다] 허위사실 공포 재외국민 검찰에 고발
중앙선관위, 브라질 교민 허위사실 공표 비방혐의    (JTBC 뉴스 캡쳐사진)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재외선거인 고발 관련 내용을 알리며 재외유권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중앙선거...
표영태
02-27
[캐나다] 캐나다 한인의 과거 현재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
캐나다 건국 150주년 맞은 전국 규모 한인 사업 한영불 3개국어로, 10월 2일 런칭 목표    캐나다 150주년을 기념하며 동시에 캐나다와 가장 독특한 이민역사를 갖고 있는 한인사회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줄 획기적...
표영태
02-27
[캐나다] 대한항공 B787-9 구입, 토론토 투입
장기리 노선에 효율적 항공기 (사진=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인 B787-9 (트위터 캡쳐))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인 B787-9 도입을 축하하기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표영태
02-27
[캐나다] 서울트레이딩, 진주시와 수출교류협의서 체결
진주시 농수산물, 실크 수출에 상호 협조   (사진=진주시 이창희 진주시장(가운데)와 이병영 경남무역 부장(우측)이  H-MART의 수입담당 서울트레이딩의 황우형 대표와 수출교류협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H...
표영태
02-27
[캐나다] 한인 심야 우범지역 배회하다 폭행피해
밴쿠버에 갓 유학을 온 남학생들이라면 심야에 우범지대를 배회하는 일은 삼가해야 할 것 같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재외국민 안전고지를 통해 남학생들이 폭행사고를 당했다며 경고했다.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 남학생이 밤 11시경...
표영태
02-25
[밴쿠버] 심야 우범지역 배회, 한인 폭행 피해 많아
  밴쿠버에 갓 유학 온 남학생들이라면 심야에 우범지대를 배회하는 일은 삼가해야 할 것 같다. 주밴쿠버 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재외국민 안전고지를 통해 남학생들이 폭행사고를 당했다며 경고했다.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
표영태
02-25
[밴쿠버] 그래엄 목사 부흥회, 개최 여부 놓고 논쟁 격…
  그레엄의 보수적 정치 행보와 인종차별적 언사, 반대 목소리 높아   미국의 대형 기독교 재단이 중심이 된 부흥회 밴쿠버 행사, <희망 페스티벌(Festival of Hope)>를 두고 밴쿠버 기...
표영태
02-25
[캐나다] 몬트리올 최고의 유학생 도시로 등극
세계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17년도 최고의 유학생을 위한 도시 순위에서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한 이유로 다양한 언어와 민족이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의 주요 도시 중에 ...
표영태
02-25
[캐나다] 몬트리올, 최고의 유학생 도시로 등극
서울, 비서구권 도시 중 1위 차지   세계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17년도 최고의 유학생을 위한 도시 순위에서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다양한 언어와 ...
표영태
02-25
[캐나다] 캐나다 최고의 고용주는 누구 ?
    포브스 캐나다(Forbes Canada) 선정, 캐나다 최고의 고용주(Canada's Best Employer) 2017년 순위가 발표되었다. 해당 조사는 통계 회사 스타티스타(Statista)를 통해 8천 명의 피고용인을 대...
표영태
02-25
[밴쿠버] 세계혁신도시, 밴쿠버 24위, 서울 11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2THINKNOW가 발표한 혁신도시지수(Innovation Cities™ Index 2016-2017)에서 밴쿠버가 60점 만점에 50점을 맞으며 2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토론토가 세계 8위로 1위를 몬트리올이 세계...
표영태
02-25
[캐나다] 세계혁신도시, 밴쿠버 24위, 서울 11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2THINKNOW가 발표한 혁신도시지수(Innovation Cities™ Index 2016-2017)에서 밴쿠버가 60점 만점에 50점을 맞으며 2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토론토가 세계 8위로 1위를 몬트리올이...
표영태
02-25
[밴쿠버] 비아그라, 여성 조산 예방효과 연구 진행
    최근 한국에서 고산병 치료제 효과 여부로 화제가 되었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밴쿠버에서 진행 중이다. UBC 대학 연구팀이 "비아그라가 조산 예방에 도움을 주는지 여부를 포함한 임상 실험을 ...
표영태
02-25
[이민] 한국의 캐나다 수산물 수입액 35% 증가
한국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발표한 2016년 수산물 수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수산물 수입액이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렇게 캐나다 수산물 수입액이 증가한 이유는 한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 품목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표영태
02-25
[캐나다] 캐나다 대표기업 블랙베리, 신기종 출시
  기종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 그러나 쿼티 키보드 선호도 높아   한 때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였던 블랙베리가 지난 27일(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
표영태
02-25
[밴쿠버] 밴쿠버, 관광객 유입 신기록 수립
작년에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밴쿠버를 찾았다. 밴쿠버 관광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밴쿠버는 3년 연속 관광객 유입 신기록을 수립했다.  주요 유입 국가를 보면 전년과 비교해 멕시코가 33.4% 증가하며...
표영태
02-25
[캐나다] 밴쿠버, 관광객 유입 신기록 수립
밴쿠버가 작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밴쿠버 관관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이 3년 연속 관광객 유입 신기록을 수립하는 해가 됐다. 주요 유입국별로 보면 전년과 비교해 멕시코가 33.4% 증가하며 증가율 1위를 이어...
표영태
02-25
[밴쿠버] 본사, 페어차일드 미디어 그룹과 사업제휴 추진
밴쿠버 타민족 사회에 한국 영화 소개 및 한류 콘텐츠 확산, 한류 강화 및 문화 수출 기대     밴쿠버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한국 영화의 중국 커뮤니티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
표영태
02-25
[캐나다] 진주시, H-마트에서 신선농산물 특판행사
  (사진=이창희 진주시장(맨좌측)과 김건 총영사, 경상남도 박금자 도의원,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등이  H-MART 배종삼 지점장(맨우측)의 안내로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진주시 이창...
표영태
02-2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