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납부 회피, 더 철저하게 조사 주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세금 납부 회피, 더 철저하게 조사 주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13 11:55

본문

 

 

올해 세무신고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텍스 갭(Tax Gap, 납세자가 내야 함에도 내지 않은 세금)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실제로 경제가 발달한 선진국 경우, 대부분 이와 같이 하고 있으나 캐나다는 텍스 갭에 대해 비교적 무관심해왔다.

여러 나라들의 텍스 갭  자료를 보면 총액은 캐나다 달러로 환산했을 때 90억 달러에서 많게는 5백억 달러에 이른다. 자체적으로 캐나다의 텍스 갭을 추산해 본 컨퍼런스 보드는 "캐나다의 택스 갭 역시 이 범위 안에 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텍스 갭 발생 사유는 다음과 같다. 세무사 실수로 인해 납세자 세금 총액이 적게 계산되는 경우, 그리고 납세자가 의도적으로 세금을 회피할 때이다. 또 세금 의무에 대해 알고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납부하지 않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세금 관련 법규 중 다소 난해하고 불명확한 부분을 악용하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소득청(Canada Revenue Agency)은 더 많은 세금을 거두기 위한 방편으로 다양한 종류의 텍스 갭 사례들을 분석하고 있다. 그 중 일부 2000년 대에 들어 상품서비스세(GST)가 1년 평균 5.6% 적게 거두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법률 상 허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대두되었다. 세무사 실수를 일으키는 복잡한 법규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세금 시스템 자체를 현재보다 단순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54건 606 페이지
제목
[밴쿠버] KOTRA,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만반에 준…
4월 11일 밴쿠버, 이·미용, 스킨케어, 악세사리, 한식, 분식, 패스트푸드 대상   KOTRA가 한국의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의 북미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2017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
표영태
02-07
[밴쿠버] 총선 앞두고 집값, 교통체증, 자녀양육비 등 …
  비즈니스 운영자들, 높은 주택가격 개선 필요 요구    5월로 예정된 BC주 총선을 앞두고 일반인들과 달리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유권자는 높은 주택가격, 교통체증 그리고 자녀양육비 부족을 주요 관심사로 뽑았다.  ...
표영태
02-07
[부동산 경제] BC 주택건축 허가 큰 폭 감소
2016년 12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6.4% 감소   과열양상까지 보이며 캐나다 주택시장은 물론 캐나다 전체경제성장률까지 주도하던 BC주의 부동산 경기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건축허가 통계에...
표영태
02-07
[밴쿠버] BC 주택건축 허가 큰 폭 감소
2016년 12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6.4% 감소   과열양상까지 보이며 캐나다 주택시장은 물론 캐나다 전체경제성장률까지 주도하던 BC주의 부동산 경기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건축허가 통계에 따르...
표영태
02-07
[부동산 경제] 캐나다 수출 증가율 1위 대상국은 한국
작년 12월 기준 수출 연간 증가율 40.8% 캐나다의 대 한국 무역수지가 작년 12월, 균형에 가까워지며 연간 무역 상승률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제무역 통계자료에 ...
표영태
02-07
[밴쿠버] 써리, 애견 규정 재정비...특정 견종 금지는…
    위험한 개 세 단계 나누어 판단, 위험 행동 보일 시 라이센스 가격도 업!   지난 6일(월), 써리 시의회가 기존의 애견 규정(Dog Bylaw)을 '동물 책임법(Animal Responsibil...
이지연기자
02-07
[밴쿠버] 이민자 지원 단체, 기부금 증가에 놀라움 표해
    ISSofBC, "기부금 줄어드는 시기에 오히려 증가"     미국의 이민제도 변화 여부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밴쿠버의 이민자 지원 단체가 "...
이지연기자
02-07
[밴쿠버] 프린스 죠지, "다운타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
    시청과 경찰, "합법화 최종 통과 이전까지는 무조건 불법"   캐나다 연방 정부가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BC 주 시청과 경찰들이 불법&nbs...
이지연기자
02-06
[밴쿠버] "지난 30년 중 최악" 써리, 제설 규정 재…
    제설 작업 소홀 주민에 벌금 부과 81건, 경고는 1천건 넘어   올 겨울, 눈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유난히 심해 각 지자체 관련 규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밴쿠버 시는 '제설작업이...
이지연기자
02-06
[밴쿠버] BC주 임업 산업, 트럼프 일방 정책에 휘청
  미국 주택시장 버팀목, BC주 나무 덕분      BC주의 대표적인 대미 수출품목인 임업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가입되어 있는 북미 FTA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 미국 대통령...
dino
02-06
[밴쿠버] 한류문화로 대동단결한 동아시안 차세대 음력행사
다양한 민족의 K-POP 커버댄스팀들과 한국 노래가 울려퍼져   (사진=UNIK가 준비한 한국전통의 전통놀이인 투호 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중국계 차세대로 구성된 K-POP 커버 댄스팀 스파크가 블랙핑크의 불장난에 ...
표영태
02-06
[밴쿠버] 주말 폭설, 밴쿠버 곳곳에 큰 피해 남겨
  비싼 스노우 타이어 장착 비용, 개선 목소리 높아 밴쿠버 이스트 지역 - 지붕과 대문 덮친 나무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ICBC에 평소...
이지연기자
02-06
[밴쿠버] 퀘벡 희생자 추모 집회, 밴쿠버라이트 1천 5…
  "편견에 지쳐", "폭력 반대" 등 목소리 높아   지난 4일(토), 밴쿠버의 동계 올림픽 성화대가 있는 잭 풀 플라자(Jack Poole Plaza)에서 퀘벡 모스크 테...
이지연기자
02-06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대기오염 강화 일환 화목난로 …
    미세 먼지 발생시키는 화목난로, 그러나 날로 높아지는 전기이용료 등 난제   메트로 밴쿠버 주민 중 집에서 나무를 사용하는 벽난로가 있는 사람들은 큰 비용을 들여 난로를 교체 할지도 모른다. 나무를 태우는 ...
이지연기자
02-06
[밴쿠버] 스티브 김, 선거운동 본격 가동
지난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사진=지난 4일 스티브 선거사무소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의 테이프 커팅 행사.) (사진=버크 BC주 장관(우측에서 2번째)이 스티브 김과 다음 주정부의 내각에서 같이 일할 수 있게 지지해 달라...
표영태
02-06
[밴쿠버] 신재경 의원, 복합문화 커뮤니티 구축
제2회 다문화사회환영 행사 열어.   (사진=신재경 의원이 제2회 다문화사회환영 행사를 주관했다.) (사진=아랍 무슬림 사회 대표가 인종이나 종교적 차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사진=헤르체코비나 출신의 리...
표영태
02-06
[밴쿠버] 새라 김, 한인의 얼을 담은 째즈공연 준비
오는 9일(목), Roedde House Museum에서 무대 펼쳐   새라 김 공연 모습<사진 제공=새라 김>    한인 째즈 가수인 새라 김이 한국의 민요를 소재로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2...
표영태
02-04
[밴쿠버] 알아 두면 좋은 밴쿠버 생활 팁(tip) !
유학 생활을 하면서 꼭 소개하고 하는 싶은 밴쿠버 명소 중 하나는 너무나 잘 알려진 스탠리 파크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바라본 스탠리 파크 모습 밴쿠버 다운타운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표영태
02-03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학부모 대상 불법 약물 세미…
    트라이시티 지역 고등학교 8곳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     BC 주 펜타닐 사태 해결을 위해 주정부와 지자체들이 각각 나서고 있는 가운데, 코퀴틀람 교육청(43번 교육청)이 학부모...
이지연기자
02-03
[밴쿠버] SNS 넘쳐나는 트럼프 패러디, 밴쿠버 만화가…
    수석 전략가 무릎에 앉은 트럼프, 사실적 그림체가 눈 길 끌어   미국의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들이 많은 논쟁을 일으키며 SNS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주로 그에 반대하는 사...
이지연기자
02-03
[밴쿠버] '범죄 수도' 써리, 강력 범죄 발생률 감소
  살인, 폭행, 강도 사건 감소, 그러나 집 절도 및 차량 물품 도난 증가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로 '밴쿠버의 범죄 수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써리의 강력 범죄 발생률이 감소세에 있는 것으...
이지연기자
02-03
[밴쿠버] 눈 내리자 대학 캠퍼스행 버스 사고 증가
    교통부와 트랜스링크, BC 페리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     지난 3일(금) 아침 출근길, 예보되었던 눈으로 인해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 ...
이지연기자
02-03
[밴쿠버] (7일자 신문 사용) 무제한 데이터에 한국어 …
캐나다 유일 한인 인터넷  회사, 프로옴니스 '밴쿠버 교민'에게 무제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     한국 드라마와 K-POP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밴쿠버 한인들도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일...
표영태
02-03
[밴쿠버] BC주 총선, 정치자금 누가 많이 거둘까 ?
  클락의 공격적인 정치자금 모집, 권력 사유화 비판 받기도 기업과 노조 정치자금 기부, 찬반 여부 쟁점화    향후 4년 동안 BC주를 새로 이끌 수상과 집권 여당을 선출하는 <2017 B.C. General El...
dino
02-02
[밴쿠버] BC 주정부 장관, "중국설 아닌 음력설이 맞…
  잘못 알려진 '아시아 문화와 전통' 고치기 위한 노력 필요   UBC 아시안센터 도서관 입구에도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이라고 써 있는 등 아직도 음력설을 중국의 새해로만 알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BC장관이&nb...
표영태
02-0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