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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대한 무역 호조세 이어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3-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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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1월 대비 대한 수출액 58.2% 급증

캐나다 전체 무역수지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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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연이어 무역수지가 최고 신기록을 수립하는 가운데 대한 무역액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도 크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1월 수출통계자료에 따르면 무역수지가 12월 4억4,700만 달러에서 올 1월 8억 700만 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깝게 뛰었다.

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0.5% 증가한 4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로 자동차와 부품과 농수산물 증가가 1월 무역액 증가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반면 소비재와 금속, 비금속 광물 수출은 감소했다.

 

1월 전체 수입액은 456억 4,3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가 감소했고 전달 대비 0.3%가 줄어들었다.

주로 금속과 비철금속 광물, 산업용 기계, 장비와 부품 수입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와 부품 수입은 증가했다.

  

주요 10대 교역 상대국가간 교역 실적을 보면 한국에 대한 수출이 작년 1월 대비해 58.2%나 크게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대한 수출액은 5억 7,3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도 6.7%나 증가해 네덜란드,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총 수출액 규모에서도 6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캐나다의 주요 교역 파트너임을 과시했다.

반대로 캐나다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실적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13.4%나 크게 줄어들은 4억 5,700만 달러로 주요 10대 교역국 중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해서는 16.4%나 줄어들어 한국의 대 캐나다 무역수지가 적자로, 역으로 캐나다는 한국에 대해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1월 한국에 대한 무역흑자액은 1억 1,700만 달러로 캐나다의 만년 무역 흑자 대상국인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유일한 무역 흑자대상국으로 등극했다.

 

이렇게 한국에 대한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최근 들어 계속 개선되고 흑자까지 기록했지만 연방통계청은 의도적으로 한국에 대한 실적을 숨기기에 바쁜 모습이다.

주요 10대 교역국에도 끼지 못하는 스위스와 스페인에 대해서 언급하고 미국과의 무역 수지 부분은 언급하면서 한국과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사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캐나다 통계청의 베오이트 캐리에르 담당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월간 단위로 증가와 감소가 큰 나라를 언급해 왔고 보도자료에는 10개 국만 포함되지만 주요 27개국을 검토하기 때문에 스위스와 스페인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몇 개월간 한국과의 무역수지가 계속 개선돼 왔고 1월 들어 흑자까지 기록한 트랜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냥 월간 단위로 기계적으로 분석을 할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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