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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 대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폭 감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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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무역수지, 10월 들어 적자에서 흑자 전환

 

한국의 대 캐나다 10월 무역 실적이 전 달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제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대 한국 무역수지에 있어 6천 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한국이 남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 캐나다가 한국으로 수출한 액수는 전달에 비해 7%가 줄어든 3억 4천 만 달러이고, 한국에서 수입한 액수는 전달에 비해 무려 88.1%가 감소한 4억 700만 달러였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가 3억 6천 500만 달러를 수출한 반면 34억1,400만 달러를 수입하면서 30억4,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이것은 헤브론 해안지역 오일 프로젝트로 인해 고가의 관련 장비를 들여오면서 일시적으로 생겨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캐나다는 대 한국 무역수지에서 2억 6천 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캐나다의 대 한국 적자는 1억 9천 400백만 달러가 줄어들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 한국 수출은 작년 10월과 비교해 22.6%나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24.3%나 줄면서 큰 폭의 수지개선을 이루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보면 10월에 수출이 435억 7천 600만 달러, 수입이 447억 600만달러로 11억 3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달이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10월 기준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 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30억 1천 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영국이 무역에서 9억 1천 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 무역에서 15억 1천 800만 달러의 적자를, 그리고  멕시코에게 8억 7천 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계절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실질 조건에서, 10월 수출액 감소는 2014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인 마이너스 6.2%를 기록했다. 이는 기계, 장비 및 부품 때문이다.

반면에 수출도 0.7% 감소했는데 주로 소비재, 기초 및 산업 화합물,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감소에 기인한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9월)에서 12억 달러 흑자(10월)로 전환되었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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