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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신재경 의원, 복합문화 커뮤니티 구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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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다문화사회환영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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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재경 의원이 제2회 다문화사회환영 행사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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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랍 무슬림 사회 대표가 인종이나 종교적 차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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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르체코비나 출신의 리디자 잰코빅 밴쿠버 공무원은 대규모의 인종학살이 일어났던 보스니아 내전의 시작이 작은 인종간 증오 발언 때문에 시작된 점을 강조했다.) 

 

BC 한인사회 최초의 주의원인 신재경 의원이 다양한 국가 출신의 커뮤니티를 엮는 주축돌 역할을 통해 한인사회의 외연을 확장했다.

신재경 의원 주관으로 지난 4일 오전 10시 버나비마운틴골프클럽하우스에서 제2회 다문화사회환영(MULTICULTURAL COMMUNITY RECEPTION)를 가졌다.

 

폭설로 접근이 어려운 가운데도 이날 행사장에는 한인사회를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피지, 이디오피아, 이란, 아랍 무슬림, 헤르체코비나, 케랄라 등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모든 다문화 사회의 이민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유대를 갖고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런 의지를 반영하 듯 신 의원은 지난 4년간 각 문화민족 이민자들이 빅토리아의 주의사당을 방문해 어떻게 캐나다의 정치가 이루어지는지 견학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써 왔다.

 

신 의원은 다양한 나라 출신의 이민자를 환영하는 BC주의 인종적 모자이크가 세계의 인종 지도의 축소판임을 강조하고 이런 다문화를 발전시켜 모두의 후손들을 위해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폭설로 빅토리아에 발이 묶인 존 호건 BC NDP 당수는 전화를 통해 "BC를 위해 다양한 복합문화 이민자 사회를 돕는 신재경 의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을 비판하며 "인도주의적인 정책을 통해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고통 받는 모든 이민자 사회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은 퀘벡 모스크 총기난사사건의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환영장에는 신 의원의 행사를 빛내기 위해 라지 코헨 버나비-에드몬드 지역구 주의원, 써리-월리 지역구 브루스 렐스톤 주의원, 써리-뉴톤 지역구 헤리 바인즈 주의원, 써리-그린 팀벌 수 하멜 주의원을 비롯해 NDP 소속 주의원 후보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각 문화사회를 대표해 참석한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이민사회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인인 신재경 의원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수 이민사회에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밴쿠버한인문화협회를 대표해 나온 마이크 석 씨가 8월에 예정된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각 이민사회 대표들은 크고 작은 자신들의 문화행사를 행사를 홍보하며 타민족 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의미 있는 발표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캐나다가)복합문화를 (캐나다 사회가)인정하지만 가만히 있어서 지켜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끝없이 인종주의자들의 위협과 공격을 받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 그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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