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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도 일부 공원서 '술 한잔' 허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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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장소 음주 증가 우려 속 시범 진행


이미 포트 코퀴틀람시, 코퀴틀람 , 밴쿠버 , 노스 밴쿠버  등의 일부 공원에서 음주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행정위원회는 일부 공원에서 음주를 시범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해당 공원은 바운더리 베이(Boundary Bay), 캠벨 밸리(Campbell Valley), 카필라노 강(Capilano River), 더비 리치(Derby Reach), 이오나 비치(Iona Beach) 공원에서 진행된다. 시범 기간은 6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로, 공원 이용 시간 내 술을 마실 수 있게 된다.


존 맥유언 메트로 밴쿠버 부의장은 "이미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제는 음주행위가 더 흔해지고 있다. 콘도나 타운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바베큐나 점심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레이저 보건소와 밴쿠버 연안 보건소는 시범 운영에 반대를 하고 나섰다. 프레이저 보건소의 에밀리 뉴하우스 박사는 이 시범 허용에 우려를 표명하며 "음주 정책 변경으로 음주행위가 증가해 병원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범 운영이 건강 관리 시스템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미성년자 음주와 술과 관련된 사고 및 부상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물가 근처에서의 음주를 제한하고 청소년들의 공원 이용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뉴하우스 박사는 강조했다. 하지만 맥유언 부의장은 "보건 전문가들은 공원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들의 제안을 고려하여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전문가들은 BC주 전역의 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공 장소에서의 음주 허용이 이를 더욱 부추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뉴하우스 박사는 "사회적 활동이 술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며 이 결정을 '퇴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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