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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0월 중순부터 총격 사건 잇달아, 사망자도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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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er-avenue-shooting-burnaby.jpg

 

폭력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일반인 피해 드물지만 위험은 여전

 

이달 중순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피해자 중 두 명은 폭력조직 헬스 엔젤(Hells Angels) 조직원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한 사람은 사망했다.

 

메트로 지역의 폭력 조직들 사이에 발생하는 총격은 일반 주민들을 희생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총격이 가장 잦은 써리 이 외 지역에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첫 사건은 지난 17일(월), 랭리에서 발생했다. 헬스 엔젤을 이끌고 있는 그룹 중 한 명인 밥 그린(Bob Green)이 자택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리고 두번 째 사건은 지난 26일(수), 버나비의 브로드웨이 에비뉴(Broadway Ave.)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모하마드 라피크(Mohammed Rafiq)로 역시 헬스 엔젤 관계자다.

 

라피크에 대한 총격은 새벽 1시 경에 일어났는데, 귀가 중이던 그는 신변에 위협을 느낀 후 차를 몰고 도망가다 이웃집을 들이받기도 했다. 당시 취침 중이던 이웃 여성을 치일뻔 했으나 간발의 차로 그를 빗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크는 부상을 입은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린을 죽인 용의자는 폭력 조직 '856 Gang' 소속의 제이슨 프란시스 월리스(Jason Francis Wallace)로, 그는 사건 직후 체포되어 2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라파크의 총격범은 아직 체포 전이다.

 

그리고 27일(목), 버나비의 로서 에비뉴(Rosser Ave.)에 위치한 한 고층 아파트에서도 총격이 있었다. 사건 정황과 조직 폭력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시각은 밤 10시 40분 경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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