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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다운타운 뒷골목 변신은 '무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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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to right) Darryl Condon (HCMA), Rachelle Jones (DBVIA), Alexandra Kenyon (HCMA), Steve DiPasquale (HCMA), and Charles Gauthier (DVBIA) make a Hastings laneway More Awesome Now.

 

지금까지 밴쿠버 다운타운의 뒷골목들은 기껏해야 쓰레기통들이 가득 차 있는 회색 지대일 뿐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그 중 몇 곳은 바뀔 준비를 마쳤다.

 

밴쿠버 다운타운 사업 진흥 협회(이하 DVBIA)는 도심 골목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실험에 착수했다.

 

DVBIA 협회장인 찰스 고티에(Charles Gauthier)는 시모어(Seymour)와 그랜빌(Grandville)사이의 웨스트 헤이스팅스(West Hastings) 뒷골목을 시작으로 “우리는 어두웠던 뒷골목을 아주 밝은 곳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발표했다.

 

농구 골대와 편하게 쉴 수 있는 의자, 그리고 독특한 조명 등이 골목길에 설치 될 예정이다. 회색이었던 인도와 벽은 핑크와 노란색과 같은 밝은 톤으로 칠해진다.

 

“획기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번 변화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 주고 야외활동과 동시에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라고 고티에(Gauthier) 회장은 말했다.

 

DVBIA는 HCMA 건축 디자인 회사와 함께 3개 골목들을 좀 더 흥미로운 공공장소로 변화시키는 실험에 착수했다.

 

고티에(Gauthier)는 “우리는 이것이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도시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점심시간 동안 일터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고 싶다고 생각해보라, 그런데 바닷가 근처까지 갈 시간이 없다. 그때에 우리가 변화시킨 이 골목들이 당신이 원하는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운타운 뒷 골목들은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각각의 특징과 대조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마이스(Smithe)와 롭슨(Robson) 사이 그랜빌(Granville) 동쪽 골목은 축제 분위기 공간으로 꾸며져 다음 달에 공개된다. 내년 봄에 변신할 예정인 버라드(Burrard)와 뷰트(Bute) 사이의 알버니(Alberni) 남쪽 골목은 독립된 수공예 형태의 가판대들이 설치된다.

 

 

오영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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