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신민당이 자유당보다 5% 앞질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여론조사, 신민당이 자유당보다 5% 앞질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0 12:11

본문

for-kennys-story-NDP-e1473452802381.jpg

 

그러나 경제 공약 미비가 약점, "앞으로 8개월에 결과 달려"

 

내년 5월 9일에 있을 BC 주총선까지 8개월이 남았다. 여당인 자유당과 제 1야당 신민당(NDP)이 선거 활동을 시작했으나 아직 발표된 공약이 적어 유권자들로서는 입장을 확고히하기 힘든 시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신민당이 자유당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메인스트리트(Mainstreet Research)가 실시한 조사에서 38%가 신민당을 지지해 33%의 지지를 얻은 자유당을 앞질렀다. 조사는 7일(수)과 8일(목) 양일간 진행되어 총 2, 207명이 참여했다.

 

특히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 답변자들의 지지율이 무려 48%와 23%로 크게 차이났다. 이 지역에서는 제 2야당인 녹색당(Green)도 20%의 지지를 얻어 약진했다. 내륙 지역의 지지율은 36%와 31%로 전체 수치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BC주의 중심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그 차이가 오차범위인 2%를 넘지않아 사실상 대등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메인스트리트의 퀴토 매기(Quito Maggi) 대표는 "앞으로 선거 공약들이 발표되면서 지지율이 다시 여당인 자유당 쪽으로 기울 가능성을 이번 조사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 BC주 유권자들은 가장 중요한 분야로 경제를 꼽고 있는데, 신민당보다는 자유당이 경제에 더 신경쓴다는 인식이 넓게 퍼져있는 것이다. 답변자 50%가 '경제 공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자유당과 신민당의 경제 집중도에 대한 의견은 41%와 21%로 그 격차가 컸다.

 

매기는 "내일 당장 선거가 치뤄진다면 신민당이 이길 것이나 앞으로 8개월 동안 어떻게 추의가 변화하는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 두 정당이 어떤 공약을 내놓는지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67건 610 페이지
제목
[밴쿠버] 영하 날씨 꽁꽁 언 호수, 함부로 접근하면 위…
밴쿠버의 로스트 라군(Lost Lagoon) 호수     브런 애보츠포드 시장, "보이는 것보다 얇고 차가운 물...빠지면 생명 위험"     지난 주 내린 폭설로 메트로 밴쿠...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도로 위 시니어 사고 10% 증가, 평균 수명…
전문가, "시니어들 스스로 운전 그만둘 때 알아...주위에서 만류할 필요 無"   BC주에서  운전대를 잡은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시니어 건강이 예전보다 좋아진 탓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도로 위 시니어 사고 10% 증가, 평균 수명…
전문가, "시니어들 스스로 운전 그만둘 때 알아...주위에서 만류할 필요 無"   BC주에서  운전대를 잡은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시니어 건강이 예전보다 좋아진 탓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SFU 대학, 시험 기간 중 건물 들어온 라쿤…
    "사람 무서워하지 않아 학생들 몰려들어도 신경 안써" 목격담     버나비 산 위에 자리해 있어 야생 동물의 캠퍼스 출현이 잦은 SFU에서 촬영된 라쿤 영상이...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SFU 대학, 시험 기간 중 건물 들어온 라쿤…
    "사람 무서워하지 않아 학생들 몰려들어도 신경 안써" 목격담     버나비 산 위에 자리해 있어 야생 동물의 캠퍼스 출현이 잦은 SFU에서 촬영된 라쿤 영상이...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19일(월)부터 트라이시티 지역 버스노선 변경
11월부터 홍보 시작한 트랜스링크, "19일 이전에 변경 사항 숙지해야" 당부     지난 2일(금), 에버그린 라인이 개통된 후 트랜스링크가 트라이시티 지역의 조정된 버스 노선을 홍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새 스카...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19일(월)부터 트라이시티 지역 버스노선 변경
11월부터 홍보 시작한 트랜스링크, "19일 이전에 변경 사항 숙지해야" 당부     지난 2일(금), 에버그린 라인이 개통된 후 트랜스링크가 트라이시티 지역의 조정된 버스 노선을 홍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새 스카...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부적절한 운전 건수 감소 추세
2015년도만 122명 사망, 596명 중상   음주나 마약 복용 등 부적절한 상태에서 운전(impaired driving) 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도...
표기자
12-14
[밴쿠버] 부적절한 운전 건수 감소 추세
2015년도만 122명 사망, 596명 중상   음주나 마약 복용 등 부적절한 상태에서 운전(impaired driving) 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도...
표영태
12-14
[밴쿠버] 중산층 가계 부채 증가
BC주 자산 대비 부채비율 17.6%로 전국 최고 수준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가계부채에 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BC주는 대서양 연안주와 함께 부채 비율이 17.6%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퀘벡주는 16%...
표영태
12-14
[밴쿠버] 중산층 가계 부채 증가
BC주 자산 대비 부채비율 17.6%로 전국 최고 수준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가계부채에 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BC주는 대서양 연안주와 함께 부채 비율이 17.6%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퀘벡주는 16%...
표기자
12-14
[이민] 탈북자 김혜숙 초청 강연회 열려
탈북자 김혜숙 씨가 지난 13일 한인회관에서 북한의 18호 관리소에서 겪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사진-표영태 기자>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참혹한 정치범 수용소 실상,  밴쿠버 동포들에게 ...
표영태
12-14
[이민] 부모초청이민 제도, 크게 바뀐다
내년 1월 3일부터 30일간 온라인 접수 받아  서류 제출 편의성 높아졌으나 '묻지마 제출' 폭주 가능성도 있어   내년부터 부모초청이민신청이 30일 동안 온라인 접수로 변경된다. 연방 이민부 존 맥컬럼 장관은 "...
표영태
12-14
[밴쿠버] 추운 올 겨울, 반려견 월동 준비 하세요 !
소금 뿌린 길, 직접 노출되면 개 건강 위협     예년보다 더 추운 밴쿠버 겨울이 예고된 가운데 반려견 보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사람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방한복을 갖춰 입는 등 추위에 대비한다. 그러나 정작 애견에 대한 월동 준비가 ...
dino
12-13
[밴쿠버] 추운 올 겨울, 반려견 월동 준비 하세요 !
소금 뿌린 길, 직접 노출되면 개 건강 위협     예년보다 더 추운 밴쿠버 겨울이 예고된 가운데 반려견 보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사람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방한복을 갖춰 입는 등 추위에 대비한다. 그러나 정작 애견에 대한 월동 준비가 ...
dino
12-13
[밴쿠버]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 있는 감자칩 …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이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성이 제기된 감자칩 제품 리콜을 발표했다. 딥 리버 스낵스(Deep River Snacks) 사의 'Krinkle Cut Sou...
이지연기자
12-13
[밴쿠버]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 있는 감자칩 …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이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성이 제기된 감자칩 제품 리콜을 발표했다. 딥 리버 스낵스(Deep River Snacks) 사의 'Krinkle Cut Sou...
이지연기자
12-13
[밴쿠버]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잦은 지연, 메트로 시…
    CP 레일, "이용 인구 증가 맞춘 레일 증설 필요" vs 시장들, "지불 이용료에 걸맞는 대우 받아야"     최근 웨스트코스트...
이지연기자
12-13
[밴쿠버]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잦은 지연, 메트로 시…
    CP 레일, "이용 인구 증가 맞춘 레일 증설 필요" vs 시장들, "지불 이용료에 걸맞는 대우 받아야"     최근 웨스트코스트...
이지연기자
12-13
[이민] 내년 상반기 한국어 능력 시험, 3월 18일 …
    19일 부터 원서 접수, 한국 대학 유학 및 기업 취업 희망자 대상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7년 상반기 한국어능력시험이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내년 3월 18일 개최되는 이 시험 응시 희망자는 2...
dino
12-13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조직 폭력 가담자 가족에게 …
  늘어나는 조직폭력 경고,  '조직에서 나오지 않으면 살해당하거나 살해자 될 수도..'     2014년부터 조직폭력배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애보츠포드 지역 경찰(APD...
이지연기자
12-13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조직 폭력 가담자 가족에게 …
  늘어나는 조직폭력 경고,  '조직에서 나오지 않으면 살해당하거나 살해자 될 수도..'     2014년부터 조직폭력배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애보츠포드 지역 경찰(APD...
이지연기자
12-13
[밴쿠버] 클락 수상 지지율 35% 회복, '외국인 부동…
    온타리오와 노바 스코샤 수상 위기, 사스카치완과 마니토바는 절반이 수상 지지     올 봄에 역대 최저 수준 지지율을 기록했던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이 지지율 회복과 함께...
이지연기자
12-13
[밴쿠버] 3분기 캐나다 '순외화 자산' 증가
상반기 하락세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상승     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순외화 자산은 3분기에 1,153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14억 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1, 2 분기 연속 하락 이후 처음 상승한 것이...
표영태
12-13
[이민] "탄핵으로 부족하다" 재외동포 박근혜 즉각 퇴…
밴쿠버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3차 촛불집회 모습<사진-표영태 기자>   재외동포 차기 대선 참정권 행사 위한 발의 속속 등장 이번 기회에 구폐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는 소리 높아   ...
표영태
12-1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