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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 대기오염 강화 일환 화목난로 금지 고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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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 발생시키는 화목난로, 그러나 날로 높아지는 전기이용료 등 난제

 

메트로 밴쿠버 주민 중 집에서 나무를 사용하는 벽난로가 있는 사람들은 큰 비용을 들여 난로를 교체 할지도 모른다. 나무를 태우는 것은 미세 먼지를 발생시켜 공기 질을 악화시키는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일반 주택에서 화목난로(Wood-burning Stove) 사용 금지를 고려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략 10만 여 가구가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담당자 로저 콴(Roger Quan)은 "나무를 태우는 행위와 관련한 엄격한 새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새 규정의 영향을 받게되는 주민들을 비롯, 관련 생산업체들과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곧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올 봄 중 컨설테이션 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겨울에 새 규정을 시행하는 것이 메트로 목표다. 그러나 콴은 "규정 변화가 있을 경우 그 시행 권한이 지자체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자체별로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암시했다.

소식을 접한 해당 업계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포트 코퀴틀람의 한 소매 업주는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땔나무 사용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그 장점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기술이 발달해 땔나무가 사용되는 난로 공기 오염도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다만 아직은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덧붙였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날씨와 매년 인상되는 전기 이용료도 메트로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전기 이용료를 고지받고 충격받은 사람들이 많다"며 "비용이 낮은 대안책을 찾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벽난로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밴쿠버 시에서는 이를 금지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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