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안전청 조사 받는 밴쿠버 교육청, 직장 내 갈등 및 따돌림 원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노동안전청 조사 받는 밴쿠버 교육청, 직장 내 갈등 및 따돌림 원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04 12:03

본문

vancouver-school-board.png

 

조사 여파로 11개 학교 폐교에 앞선 평가 절차 일시 중단

 

11개 학교의 폐교 여부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모든 절차의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노동안전청(WorkSafe BC)의 조사를 받게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3일(월)의 교육 위원회 회의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스티브 카드웰(Steve Cardwell) 전 수퍼인텐던트(Superintendent)가 이를 제안했고, 현장에서 바로 가결되었다.

 

노동안전청은 "지난 일주일 동안 적지 않은 교육청 직원들이 병가를 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계 수퍼인텐던트 협회(B.C. School Superintendents Association, BCSSA)로부터 정식 신고가 접수되었고 , '노동자에게 위해한 업무 환경(Toxic Environment)'이라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BCSSA의 신고가 접수된 것은 노동안전청 뿐만이 아니었다. BC 교육부에도 접수되었다.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교육부장관은 "교육청 내에 존재하는 직쟁 내 따돌림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안다. 선출 위원들과 그 외 고용직들 사이에 다소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사안은 노동안전청 관할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모든 조사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안에 대해 교육위원회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굳게 입을 다물었다. 다만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롬바르디(Mike Lombardi) 교육청장은 "큰 문제가 없다"며 BCSSA와 노동안전청, 그리고 주정부 입장에 반박했으나 역시 말을 아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85건 613 페이지
제목
[밴쿠버] 폭스바겐, 페이바이폰 인수
이익률 75 %인 고수익 주차비 자동 시스템 회사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VW)의 금융 자회사가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결제회사 페이바이폰(PayByPhone)을 인수했다.  페이바이폰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표영태
12-28
[밴쿠버] 폭스바겐, 페이바이폰 인수
이익률 75 %인 고수익 주차비 자동 시스템 회사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VW)의 금융 자회사가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결제회사 페이바이폰(PayByPhone)을 인수했다.  페이바이폰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표기자
12-28
[밴쿠버] 논란 많은 사이트 C 댐, 예정대로 공사 진행
    안전 사고 없이 순조롭게 공사 진행되고 있어     프로젝트 개시 1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찬반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사이트 C 댐(Site C Dam) 건설이 순...
표영태
12-28
[밴쿠버] 논란 많은 사이트 C 댐, 예정대로 공사 진행
    안전 사고 없이 순조롭게 공사 진행되고 있어     프로젝트 개시 1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찬반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사이트 C 댐(Site C Dam) 건설이 순...
표기자
12-28
[밴쿠버] 새해 맞이 파티, 어디가 좋을까 ?
  2017년 정유년이 4일 앞으로 다가 왔다. 밴쿠버 시내 곳곳에서는 새해를 맞는 파티가 열린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겠지만 로컬 주류 사회가 새해를 어떻게 맞는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새해 맞이 파티가 열리는 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표영태
12-28
[밴쿠버] 새해 맞이 파티, 어디가 좋을까 ?
  2017년 정유년이 4일 앞으로 다가 왔다. 밴쿠버 시내 곳곳에서는 새해를 맞는 파티가 열린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겠지만 로컬 주류 사회가 새해를 어떻게 맞는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새해 맞이 파티가 열리는 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표기자
12-28
[밴쿠버] 밴쿠버, 임대 공간 크게 늘어나
시설 개발자에게 지원 보조금, 시의회에서 문제 삼아     거주 인구가 증가하면서 임대 공간 부족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밴쿠버 시가 올 2016년에 총 1천 8백 여 임대 공간 신축을 허가했다. 시청은 지난 2012년 부터 ...
표영태
12-28
[밴쿠버] 밴쿠버, 임대 공간 크게 늘어나
시설 개발자에게 지원 보조금, 시의회에서 문제 삼아     거주 인구가 증가하면서 임대 공간 부족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밴쿠버 시가 올 2016년에 총 1천 8백 여 임대 공간 신축을 허가했다. 시청은 지난 2012년 부터 ...
표기자
12-28
[밴쿠버] 실종 등산객 계속 수색 중
계속 찾지 못하면 생명 위험 할 수 도 있어       28일(수) 아침,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가 스키 리조트가 있는 사이프러스 마운틴(Cypress Mt.)에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크...
표기자
12-28
[밴쿠버] 실종 등산객 계속 수색 중
계속 찾지 못하면 생명 위험 할 수 도 있어       28일(수) 아침,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가 스키 리조트가 있는 사이프러스 마운틴(Cypress Mt.)에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크...
표영태
12-28
[밴쿠버] 소리없는 마약, 오피오이드 위험 경고
약물과다 사망 원인 60 % 차지     BC주에서 오피오이드(Opioid)* 사용이 늘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오피오이드 사용현황을 조사한 UBC 케이트 스모리나(Kate Smolina)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
dino
12-27
[밴쿠버] 소리없는 마약, 오피오이드 위험 경고
약물과다 사망 원인 60 % 차지     BC주에서 오피오이드(Opioid)* 사용이 늘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오피오이드 사용현황을 조사한 UBC 케이트 스모리나(Kate Smolina)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
dino
12-27
[밴쿠버] "행복하려면 페이스북 끊어라"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불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코펜하겐 대학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페이스북 사용을 일주일 ...
dino
12-27
[밴쿠버] "행복하려면 페이스북 끊어라"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불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코펜하겐 대학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페이스북 사용을 일주일 ...
dino
12-27
[밴쿠버] 무모한 겨울 산 등반, 자칫 생명 잃을 수 있…
  겨울 산 대비 장비 구비 및 기후 꼭 확인해야          지난 27일(화), 사운드 크레스트 트레일(Howe Soun Sound Trail)에서 실종되었던 등산객이 어제 무사...
표영태
12-27
[밴쿠버] 무모한 겨울 산 등반, 자칫 생명 잃을 수 있…
  겨울 산 대비 장비 구비 및 기후 꼭 확인해야          지난 27일(화), 사운드 크레스트 트레일(Howe Soun Sound Trail)에서 실종되었던 등산객이 어제 무사...
표기자
12-27
[이민] 밴쿠버 교민들, 박근혜 퇴진 운동 계속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밴쿠버 촛불집회가 지난 24일 밴쿠버아트갤러리 앞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밴쿠버 박근혜퇴진 카페>     폭설과 함께 밴쿠버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에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밴쿠버 한인...
표영태
12-27
[이민] 황교안 총리, 재외국민 보호 최우선 과제
사진=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27일(화),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최근 독일, 터키 등 곳곳에서 테러 추정 사건들이 잇따르는 데 대해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라고는 할 ...
표영태
12-27
[밴쿠버] 박싱 테이 쇼핑까지 포기하게 만든 밴쿠버 눈
박싱데이 때 내린 눈으로 브레이드 역 버스 정류장 버스들이 지연 운행되었다.<사진 = 표영태>              지자체들의 더딘...
표영태
12-27
[밴쿠버] 박싱 테이 쇼핑까지 포기하게 만든 밴쿠버 눈
박싱데이 때 내린 눈으로 브레이드 역 버스 정류장 버스들이 지연 운행되었다.<사진 = 표영태>              지자체들의 더딘...
표기자
12-27
[밴쿠버]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
  자동차 보험료, 전기세, 교통비 등 내년부터 인상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가까워오고 있다. ICBC와 BC 하이드로,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이미 2017년 요금 인...
표영태
12-27
[밴쿠버]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
  자동차 보험료, 전기세, 교통비 등 내년부터 인상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가까워오고 있다. ICBC와 BC 하이드로,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이미 2017년 요금 인...
표기자
12-27
[부동산 경제] "세계화 고통 이제 시작…서비스 분야 '2단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4일(현지시간) 뉴욕시 검찰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재단을 앞으로 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통령직에 전념하기 위해 이해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고 그는 밝혔지만 이 재단은 지난 9월부터 자선재단이 선거전을 지원했다는 법률...
온라인중앙일보
12-27
[부동산 경제] 달러 가치 연일 상승, 트럼프의 美 제조업 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캐리어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캐리어의 공장 해외이전을 막았다고 밝혔다.    달러 가치 10% 더 오르면 향후 3년간 미 제조업 생산...
온라인중앙일보
12-27
[부동산 경제] 복싱데이 '광란의 난장판'…부상자 속출에 패싸…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26일(현지시간) 총을 든 경찰관이 쇼핑객들 간의 난투극이 벌어진 오크 코트 몰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이날 멤피스의 쇼핑몰 두 곳에서 난투극 등 폭력사태가 발생했으며, 그 중 한 곳인 오크 코트 몰은 긴급 폐쇄됐다.   ...
온라인중앙일보
12-2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