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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인플레이션 2% 전망, 허리띠 졸라 매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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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당 1,600 달러 추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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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레이션이 2% 오르면서 작년보다 2배 높아진다. 이에 따라 가계 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의 크레이그 알렉산더 수석경제연구원은 올해 가계 지출이 작년보다 1,600 달러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작년 1%였던 인플레이션을 올해 2% 오를 것 이라고 예측한 결과다.

높아진 에너지 비용이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다. 2016년에만 웨스트텍사스 중급 크루드 오일 가격 기준으로 오일 가격이 45%나 올랐다. 올해도 작년만큼 큰 폭은 아니지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캐나다 소비자들은 작년보다 주유에 10% 더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또 난방비도 1%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일부 주에서 도입한 탄소세로 인해 한달에 6달러 추가 비용 지출이 예상된다.

또 식품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인상되고, 특히 수입야채와 과일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식품의 수송비용 인상 요인 뿐만 아니라, 캐나다 달러 약세로 식품수입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알렉산더 수석경제연구원은 하락하는 품목으로 가구와 가전제품을 지목했다. 이유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연방 정부가 과열된 주택 시장을 잡기 위해 모기지 대출에 고삐를 쥐면서 부동산 경기가 다소 정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캐나다 모기지 이자율은 사상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 한해도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거래에 대해 알렉산더 수석경제연구원은 밴쿠버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알버타 지역 부동산 가격은 안정화 추세, 그리고 토론토와 주변 지역은 거래 성장율이 둔화 되는 반면 나머지 지역 거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가전제품 수요는 줄어  든다는 결론이다.

자동차와 부품 가격도 올해 2.1% 올라 작년 1.8%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또 대중교통 서비스도 상승 요인이 있다. 이외에도 교육이나 보건 분야도 올해 2.5% 상승이 예상된다.

옷과 신발 가격 할인 폭이 컸지만 환율 영향으로 그 폭은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캐나다 경기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지만 구매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수 밖에 없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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