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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최저 시급 10달러 85센트 인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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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에는 11달러 25센트 예상, 그러나 노동계는 "여전히 낮다" 입장

 

 

어제, 15일(목)부터 BC 주 최저 시급이 기존 10달러 45센트에서 10달러 85센트로 인상되었다.

 

동시에 알코올 서빙에 대한 최저 시급도 기존 9달러 20센트에서 9달러 60센트로 인상되었다.

 

입주 가사도우미 등 일반과 다른 최저 시급이 적용되는 몇 가지 업종에 대해서도 별도로 임금이 인상되었다.

 

이같은 조치는 올 봄, BC 주 경제 회복에 맞추어 자유당 주정부가 '앞으로 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삼아 매년 9월 최저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에 따른 것이다. 내년 9월에는 BC 주의 최저 시급이 최소 11달러 25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 주는 올 3월까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낮은 최저 시급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올 4월 1일에 최하위인 뉴 브런즈윅이 인상을 단행하면서 BC 주가 최하위로 떨어졌고,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자유당 주정부가 황급히 '매년 9월에 물가 인상에 따른 최저 임금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발표는 비난을 더 많이 받았다. '인상률이 낮다'는 것과 '여전히 캐나다에서 낮은 수준'이라는 비난이었다. 10달러 85센트는 캐나다 지역별 비교에서 중간 순위에 가까운 액수이지만, 그 동안 노동계에서는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강세였다.

 

이에 기름을 부은 것은 앨버타다. 앨버타 주정부가 '2018년에는 앨버타 최저 시급이 15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노동계가 힘을 얻어 "BC주도 앨버타의 뒤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최저 시급은 유콘의 12달러 50센트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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