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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리치몬드, 악취 심한 쓰레기 매립지 관리 규정 강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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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불만 신고 이어지면 새 쓰레기 반입 금지, "신고 망설이지 말아달라" 브로디 시장 당부

 

리치몬드 시청이 지난 10년 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 대한 신고 전화번호(604-436-6777)를 개설했다. 하베스트 파워(Harvest Power) 사가 운영하는 이 시설은 리치몬드 동쪽에 위치해 있다. 평소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잦았다.

 

이곳은 리치몬드 뿐 아니라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곳곳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다.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기관은 최근 이 시설의 운영 허가를 2018년 4월까지 연장하며 동시에 악취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강화된 기준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하베스트 파워 측은 "앞으로 악취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나, 말콤 브로디(Malcolm Brodie) 리치몬드 시장은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괴로움이 계속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새로 개설된 번호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당 시설에서 나오는 악취는 매우 역하고 지독하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에 공감을 표했다. 또 "이번 허가 연장과 함께 4일 연속으로 불만 신고가 접수될 시 악취가 해결될 때까지 추가 쓰레기를 들이지 않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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