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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무료 칠면조 시식 행사, 예년에 비해 참가 노숙자 크게 늘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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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gospel-mission.jpg

 

가스펠 미션의 무료 칠면조 런치 행사, 외식업계 일손들 자원봉사에 나서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10월 두번 째 월요일)이었던 지난 10일(월), 밴쿠버의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TES)에서는 노숙자 지원단체인 유니온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이 매년 주최하는 무료 터키 런치 행사가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3천 마리의 칠면조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진 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왜냐하면 밴쿠버에서 '특정 거주지가 없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밴쿠버의 홈리스(Homeless) 인구는 1, 847 명으로 지난 해와 비교해 101명 늘어난 수치다.

 

가스펠 미션의 빌 몰라드(Bill Mollard) 씨는 "집 값이 비싸지면서 집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임대료도 함께 상승해 길거리에 내몰린 사람들도 많아졌다"며 "그리고 예상대로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칠면조를 함께 먹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행사 규모가 커진 만큼 많은 일손이 필요했던 이 날,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뜻 깊은 일에 동참했다. 또 제빵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추수감사절을 대표하는 디저트 '펌킨 파이'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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