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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주민 이주 거부 버나비 아파트, 수도 공급 끊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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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사인들이 걸려있는 건물 외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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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자 한 사람이 SNS에 올린 시청 인부가 수도 공급을 끊고 있는 사진

 

시청, 떠나라는 법원 명령에도 반응 없는 주민에게 초강수 맞서

 

버나비에서 재개발에 반대하며 이사를 거부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과 시청 사이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임페리얼 스트리트(Imperial St.)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떠나지 않겠다"며 점거 시위를 하자 버나비 시청이 이 곳의 수도 공급을 끊은 것이다. <본지 12일(화) 기사 참조>

 

이곳에 거주 중인 사람들은 토지가 개발사에 매각되면서 건물 철거를 고지받았다. 일부 주민은 이사를 갔으나 상당수는 떠나기를 거부했다. 이주 마감 시일인 지난 9일(토)부터 이곳을 사실상 점거한 상태에서 주변 지역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14일(목)에 '떠나라'는 법원 명령이 내려졌으나 주민들은 강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하루 후인 15일(금) 아침에 시청 소속 기술자들이 현장을 찾아 수도관을 닫아 건물 안으로 물이 공급되는 것을 막은 것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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