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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연이은 성폭력 사건에 이어 Pick-Up 때문에 시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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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혹을 업으로 삼는 픽업아티스트, "안전 규정 어기지 않았다"는 학교 측 두둔에 여학생들 분개

 

캠퍼스 내 잇따른 성폭력 문제로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는 UBC 대학이 이번에는 픽업 아티스트(Pick-Up Artist)의 캠퍼스 방문으로 시끄럽다.

 

픽업아티스트란 성교를 함께 할 상대 헌팅을 전문으로 하며 동시에 다른 이들에게 그 기술을 전파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다. 한편으로는 연애 전문가라 불리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난봉꾼, 심지어는 잠재적 성폭행범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문제가 된 인물은 잰 황(Jan Huang)이다. 그는 지난 주 UBC 대학 캠퍼스를 찾아 자신의 작업 장소로 삼았다. 그리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UBC 대학 여학생들은 SNS를 통해 분노를 표했다.

 

황은 스스로 "픽업아티스트가 내 직업이며 이 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고 말했으나, 여학생들은 황을 성희롱범이라고 부르거나 '우리를 희롱하기 위해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적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의 분노는 '황'이 아닌 대학 본부로 향했다.. 학교 측이 황의 방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반응하며 "그가 캠퍼스 내에서 규정으로 금지된 행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외부인이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희롱하려 했음에도 학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며 분개했다. 현재 UBC 대학은 여러 사건 이후 주정부의 적극적인 권고 아래 새로운 성폭력 방지 규정을 정비 중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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