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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2년 연속 고용증가 전국 최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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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구직 활동자 크게 늘어 실업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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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BC주 고용 증가율(연방통계청)>

 

 

BC주가 퀘벡주와 함께 12월 고용을 주도하며 2년 연속 계속 높은 고용 증가율(도표)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고용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달에 비해 0.3%, 5만 4천 명이 늘어났다. 반면 실업률도 0.1% 포인트 늘어 6.9%가 됐다. 실업률이 높아진 이유는 고용시장에 새로 진입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통계자료에서 BC주의 고용 성장률이 주목을 끌었다.

2016년에도 고용증가율에서 좋은 성적 올린 BC주는 2015년부터 2016년도까지 2년간 3.1%, 7만 2천 명이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빠른 고용 증가율을 기록한 주가 됐다. BC주의 고용증가는 풀타임과 파트타임 그리고 많은 업종에서 골고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빠른 고용 증가율도 2016년 여름부터  완만해지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과 비교할 경우 실업률은 0.9% 포인트가 내린 5.8%가 됐다. 이로써 BC주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BC주 다음으로 퀘벡주가 작년 고용증가율이 2.2%로 그 뒤를 따랐고 실업률도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6.6%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작년 고용증가율이 전년 대비 1.2%, 8만 1천 명이 늘어났으나 대부분(7만 4천 명)이 파트 타임 일자리여서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못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감소한 6.4%를 기록했다. 알버타주는 작년 고용증가율이 오히려 0.8% 포인트 하락했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인구도 4만 명이나 늘어 결국 실업률이 1.5% 포인트 증가한 8.5%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 작년 4분기에만 10만 8천 명(0.6%) 일자리가 늘어나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분기로 기록됐다. 작년 3분기에는 6만 2천개 일자리가 늘어났었다. 작년 연간 누계로 전년 대비 1.2%, 즉 21만 4천 개 일자리가 증가했다. 

12월만 두고 볼 경우 25세 ~ 54세 여성 고용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그룹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25세 ~54세 남성의 경우 실업률이 6.2%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55세 이상 남녀의 경우 실업률이 0.5% 증가한 6.2%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해당 연령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직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BC주와 퀘백을 빼면 다른 주의 고용증가율도 제자리 걸음을 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 분야와 보건건강, 사회복지 분야에서 증가를 했고, 농업 분야에서 감소를 보였다. 나머지 분야는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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