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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랭리 시티 시의원, "메시 터널 대체 다리 예산 낭비" 주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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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산 페첼, 랭리 시티 시의원>

 

 

대체 다리 지지 잭슨 델타 시장,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톨게이트 비용, 1달러가 적당" 주장

 

 

35억 달러가 투입되는 10차선 규모 메시 터널(Massey Tunnel) 대체 다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교통 정책 관련 글을 올리고 있는 랭리 시의원 네이산 페첼(Nathan Pachal)이 '새 다리는 유료화 될 예정이다. 당연히 교통량이 지금보다 줄어 들텐데, 큰 비용으로 다리를 짓는 것은 낭비'라고 비판했다.

페첼 시의원은 '최근 환경평가청(Environmental Assessment Office)이 공개한 프로젝트 관련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았다'며 충분한 자료 검토를 토대로 주장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유료화 다리 교통량은 1980년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프로젝트 전체를 '예산 낭비'라고 불렀다.

또 '내가 정책결정자라면 그 예산을 패툴로 다리(Pattullo Bridge) 재건축에 투입하겠다'며 '지금은 패툴로 다리의 재건축이나 보수 공사가 더 시급하다. 다리의 낡은 부품이 프레이져 강으로 빠지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이  글이 언론에 보도되자 로이스 잭슨(Lois Jackson) 델타 시장이 즉각 반발했다. 그는 "시설이 유료화되면 교통량 감소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재건축이 필요한 노후 교통 시설이 많다. 언젠가는 예산 투자를 모두 받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공정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잭슨 시장은 과거 "모든 유료화 다리에 동등한 요금을 적용해야 하며, 그 액수로 1달러가 적당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생각에 변화가 없다는 그는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s)와 골든 이어(Golden Ears Bridge)는 요금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한 탓에 교통량이 줄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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