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보다 따뜻한 11월 보내는 프린스 죠지, 1912 이후 최고 기록

지난 8일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 총 13개 지자체에서 역대 최고의 11월 기온 기록이 수립하는 등 BC주 곳곳이 따뜻한 하루를 즐겼다.

주로 남부 해안지역과 내륙 지역이었으며, 애보츠포드는 무려 여름과도 같은 섭씨 22.4도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기상 전문가들의 눈길을 끈 곳은 BC 주에서도 추운 지역에 속하는 동북부의 프린스 죠지(Prince George)였다.

이 날 오후 2시 경, 지역 기온이 섭씨 18.4 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1912년에 기상 기록이 시작된 이 후 측정된 11월 최고 기온이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프린스 죠지는 11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예년보다 따뜻한 양상을 보였다. 섭씨 10도를 유지하거나 더 높아지기도 했다"고 "매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