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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정유라 때문에 욕먹은 캐나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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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패딩1.jpg

(출처=JTBC 방송 캡쳐)

 

정유라 패딩, 고가의  '노비스' 브랜드로 오해

체포 당시 입었던 패딩, 불꽃 엉뚱한 곳 튀어

 

 

금수저 도피로 전 세계 한인 동포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정유라 때문에 캐나다의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가 하루 종일 입방아에 올랐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일 정유라가 덴마크 올보르 시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을 단독 보도했다. 지난 1일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될 당시 정유라는 털모자가 달린 회색 롱패딩을 입고 점퍼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4일, 당시 입었던 옷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정유라 패딩’ 이름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유라 패딩’이 ‘별에서 온 그대’ 에서 천송역을 맡았던 전지현이 입었던 패딩과 같은 노비스 브랜드라고 추측했다. 당시 '천송이 패딩'으로 잘 알려진 노비스의 패딩 가격은 1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네티즌들은 정유라가 도피 중에도 고가의 패딩을 입고 있다는 사실에 더 분노하며 검색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마치 연예인 패션에 광적으로 반응하는 듯한 태도에 불만을 가진 네티즌 반발이 SNS에 올라오며 역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런 정치적 시국에 브랜드가 무엇인지가 왜 궁금하지' '정유라 패딩이 이 판국에 왜 실검 1위냐? 국민들도 이 따위니' '“하루 내내 이 한심한 게 실검1위라니' 같은 비판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결국 노비스 브랜드는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하루종일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온갖 욕을 먹었다. 한편 한국의 노비스 관계자는 정유라의 패딩이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밝히며 정유라 때문에 발생한 엉뚱한 유명세에 달갑지 않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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