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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할로윈 살해 희생자 버나비의 지아 홍 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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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서로 잡으려다 싸움 벌어진 듯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1일(화) 새벽에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의 피해자 신원을 공개했다.

 

버나비에 거주하는 25세의 지아 홍 첸(Jia Hong Chen)이다. 그는 전날 밤 할로윈 파티가 있었던 한 펍 앞에서 패싸움 끝에 벌어진 동시다발적인 칼부림 중 다른 두 사람과 함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생하지 못했다. <본지 2일(수) 기사 참조>

 

이들 사이에 다툼이 발생한 정확한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툼이 있었던 곳이 택시 승차장으로 알려져 택시를 잡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밴쿠버의 클럽 가에서는 새벽 시간에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잦기 때문이다.

           

첸 외에도 두 명이 부상을 있었는데, 한 사람은 써리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으로 입원 치료 중이며 또 다른 부상자는 버나비 병원(Burnaby General Hospital)으로 옮겨졌는데, 병원 측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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