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나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나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27 09:36

본문

 

자동차 보험료, 전기세, 교통비 등 내년부터 인상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가까워오고 있다. ICBC와 BC 하이드로,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이미 2017년 요금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외 의료보험(MSP)과 밴쿠버 시재산세 등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

ICBC 보험료는 4.9% 인상된다. 보험료 인상 허가 권한이 있는 BCUC(BC Utilities Commission)는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으나,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이 '도로 위 사고 증가, 보험 청구 및 분쟁 증가, 그리고 이로 인한 작업 비용 증가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ICBC 측 손을 들어주었다. 스톤 장관은 "고가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C 하이드로는 '노후한 시설들을 재정비한다' 명목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요금을 인상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4월 1일부로 전기 요금이 3.5% 인상된다. 평균 매월 3달러 74센트를 더 내게 된다.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함께 재산세 인상을 예정 중이다. 7월부로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요금이 10센트 인상되며, 먼슬리 패스(Monthly Pass) 가격은 2달러 인상된다. 그리고 메트로 지역 주택 소유주들은 교통증진 계획 예산 명목으로 재산세에 3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또 BC 페리 요금도 1.9% 인상된다.

밴쿠버 시의 경우 시의회가 3.9%의 재산세 인상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 중 0.5%에 해당하는 세금은 최근 그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불법약물 과다복용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또 밴쿠버 시에는 1%의 빈 집 세금(Empty Home Tax)도 도입된다. 소유주가 주거하지 않으며 1년 중 반 이상 비어있는 주택들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 5백만 달러 가치의 집을 비워두는 경우 이 집에 대한 빈 집 세금 금액은  5만 달러다. /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12건 623 페이지
제목
[밴쿠버] 관광업계, 연방 정부 킨더 모르간 허가에 우려…
      투어리즘 밴쿠버, "대규모 누출 사고 발생 시 관광업계에 큰 타격"     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주 BC 주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관광업계, 연방 정부 킨더 모르간 허가에 우려…
      투어리즘 밴쿠버, "대규모 누출 사고 발생 시 관광업계에 큰 타격"     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주 BC 주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
이지연기자
12-07
[이민] 마린보이 박태환, 캐나다에서 부활했다
    온타리오 윈저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 그동안 부진 극복하고 부활의 움직임 보여   박근혜 게이트의 또 다른 체육계 ...
표영태
12-07
[밴쿠버] 캐나다 기준금리 0.5%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The Bank of Canada, 이하 BOC)은 지난 7일(수),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금리( The Bank Rate)는 0.75% 그리고 ...
표기자
12-07
[밴쿠버] 캐나다 기준금리 0.5%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The Bank of Canada, 이하 BOC)은 지난 7일(수),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금리( The Bank Rate)는 0.75% 그리고 ...
표영태
12-07
[밴쿠버] 외국 자본, 캐나다 경제 동력 담당
국제무역 중 55%를 외국계 회사가 차지 고용분야에서도 캐나다 전체에서 12 % 점유     외국인 소유 기업들이 캐나다 투자는 물론 국제 교역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
표기자
12-07
[밴쿠버] 외국 자본, 캐나다 경제 동력 담당
국제무역 중 55%를 외국계 회사가 차지 고용분야에서도 캐나다 전체에서 12 % 점유     외국인 소유 기업들이 캐나다 투자는 물론 국제 교역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
표영태
12-07
[이민] 시대 변천 보여주는 우표, 아카이브 생겼다
해방 이후 발행된 우표와 포스터, 한 눈에 볼 수 있어     우표 수집에 관심있는 교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모국 대한민국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상진 원장)은 지난 5일(월), "아카이브를 통해 해방 이후...
dino
12-06
[밴쿠버] 빅토리아에서 사망 남성 발견, 검시청 조사 중
    광역 빅토리아 지역 산책로에서 시신이 발견되어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일(금), 빅토리아 랭포드(Langford)의 산책로를 걷던 주민이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이지연기자
12-06
[밴쿠버] 빅토리아에서 사망 남성 발견, 검시청 조사 중
    광역 빅토리아 지역 산책로에서 시신이 발견되어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일(금), 빅토리아 랭포드(Langford)의 산책로를 걷던 주민이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이지연기자
12-06
[밴쿠버] 노틀리 앨버타 수상,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
  BC주민 설득에 나선 앨버타, 그러나 현지 반응은 냉담     지난 주, 캐나다 연방 정부가 BC 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본지 1일(목) 기사 참조> 그러자 B...
이지연기자
12-06
[밴쿠버] 노틀리 앨버타 수상,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
  BC주민 설득에 나선 앨버타, 그러나 현지 반응은 냉담     지난 주, 캐나다 연방 정부가 BC 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본지 1일(목) 기사 참조> 그러자 B...
이지연기자
12-06
[밴쿠버] 미 대선 영향과 루니 약세, 캐나다 그로서리 …
  핼리팩스 연구팀이 전망한 식품의 종류별 예상 가격 상승률     핼리팩스 연구팀, "가정의 식품 지출 비중, 420 달러 더 늘어날 것"     올해,...
이지연기자
12-06
[밴쿠버] 미 대선 영향과 루니 약세, 캐나다 그로서리 …
  핼리팩스 연구팀이 전망한 식품의 종류별 예상 가격 상승률     핼리팩스 연구팀, "가정의 식품 지출 비중, 420 달러 더 늘어날 것"     올해,...
이지연기자
12-06
[캐나다] 캐나다 가상현실 시장 노려 볼만
  (사진=한 행사장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 3D 가상현실 영상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관련 장비 외에 콘텐츠도 가능성 커   스마트폰의 원조인 블랙베리를 최초 개발한 캐나다가 향후 ICT와 엔터테인먼...
표영태
12-06
[밴쿠버] 로저스 산타크로스 퍼레이드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무용학원 학생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단체 무용을 선보였다.)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선도하는 밴쿠버 경찰 사이클 기동대의 오토바이 묘기) (사진=코스트 캐피탈 금융 크리스마스 스퀘...
표기자
12-06
[밴쿠버] 로저스 산타크로스 퍼레이드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무용학원 학생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단체 무용을 선보였다.)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선도하는 밴쿠버 경찰 사이클 기동대의 오토바이 묘기) (사진=코스트 캐피탈 금융 크리스마스 스퀘...
표영태
12-06
[밴쿠버] 한국, 대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폭 감소
캐나다 무역수지, 10월 들어 적자에서 흑자 전환   한국의 대 캐나다 10월 무역 실적이 전 달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제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대 한국 ...
표기자
12-06
[밴쿠버] 한국, 대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폭 감소
캐나다 무역수지, 10월 들어 적자에서 흑자 전환   한국의 대 캐나다 10월 무역 실적이 전 달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제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대 한국 ...
표영태
12-06
[밴쿠버] BC 학생 읽기 수준, 세계 최고
2015년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 자료 한국, 수학에서만 BC 앞질러   국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2015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2015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
표영태
12-06
[밴쿠버] BC 학생 읽기 수준, 세계 최고
2015년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 자료 한국, 수학에서만 BC 앞질러   국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2015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2015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
표기자
12-06
[밴쿠버] 과도한 경찰의 물품압수, 시민단체 반발 커
강압적인 휴대폰 압수와 비밀번호 요구, 거절 이유 구금 한인 노부부에 대한 과도한 경찰 물리력 행사 정당성 여부 조사 중   한 밴쿠버 여성이 RCMP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공식 불만을 제기했다. 발레리 코넬리라는 여성...
표기자
12-06
[밴쿠버] 과도한 경찰의 물품압수, 시민단체 반발 커
강압적인 휴대폰 압수와 비밀번호 요구, 거절 이유 구금 한인 노부부에 대한 과도한 경찰 물리력 행사 정당성 여부 조사 중   한 밴쿠버 여성이 RCMP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공식 불만을 제기했다. 발레리 코넬리라는 여성...
표영태
12-06
[밴쿠버] '아시아 캐나디언 시니어' 위한 노인정책 요구…
노인(65세 이상) 비율, 작년에 처음으로 어린이(0세~14세) 보다 더 앞서 문화적 소외 느끼는 기존 노인 요양시설 불만소리 많아     캐나다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시니어를 위한 요양 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dino
12-05
[밴쿠버] 다운타운, 급수관 터져 물난리
  "70년대에 지어진 노후한 시설, 예년보다 추운 날씨 영향 받은 듯"   지난 4일(일), 다운타운에서 급수 본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물난리로 이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하루 종일 물을 사용 못해 큰 불...
표기자
12-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