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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학생, 학교 근처에서 나무에 깔려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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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am.jpg

폭풍 중 쓰러지는 나무에 사망한 샤킬 살람

 

clayton-heights-secondary-school.jpg

살람 군은 학교 근처 나무가 울창한 곳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나무는 소방관 4명이 겨우 옮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생 못해

 

세 차례 폭풍이 지나간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서 총 29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는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정전 외에도 집이나 차, 그리고 공공 기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그 중 가장 끔찍한 일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14일(금) 오후, 풍속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써리에 거주하는 15세 남학생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 피해자는 샤킬 살람(Shakir Salaam)이다. 사고는 2시 반 경에 그가 재학 중인 클레이튼 하이츠 고등학교(Clayton Heights Secondary) 인근에서 발생했다.

 

써리 소방서에 따르면 "우리 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살람은 큰 부상을 입은 채 나무에 깔려있는 상태였다. 쓰러진 나무는 성인 남자 4명이 있어야 치울 수 있을 정도였다. 살람은 바로 병원을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한다.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써리 지역 학부모 한 사람이 추모 기금을 조성 중이다. 2만 달러를 목표로 시작된 이 기금은 2일 동안 5백 명 이상이 참여해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 기금이 전달될 곳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족들은 살람이 유아기에 두 차례나 심장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늘 밴쿠버 아동병원(BC Children’s Hospital)에 기부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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